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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치러진 수시2차 논술시험을 끝으로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이 마무리됐다. 각 대학은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포함한 수시모집 비중을 늘리고 있다. 우리학교도 2014년도 입시안에서 입학사정관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우리신문에서는 향후 입시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입학관리처장의 말을 들어봤다.


2013년 우리학교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고 학생부와 서류 중심으로 선발하는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이 신설됐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리영역 반영 비중이 높아졌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우리학교에 2008년 처음 도입된 이후 계속 확대되어왔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입학정원의 21.5%, 올해는 26.1%의 학생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했다. 또한 2013년도 수시모집에 신설된 ‘학교생활충실자’ 전형으로는 양 캠퍼스를 합쳐 총 340명이 선발됐다. 대신 수시 1차 ‘교과우수자전형’의 모집시기가 수시 2차로 바뀌고 국제캠퍼스의 ‘경인지역학생전형’이 폐지됐다.


2014학번을 선발하는 내년도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제 비율이 더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9일 발표된 우리학교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에 따르면 2013년도 입시안에서 26.1%였던 입학사정관 전형 비율이 2014년에는 약 30%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되고, ‘네오르네상스전형’과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의 모집인원도 확대된다. 또한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2차로 변경된 ‘교과우수자전형’이 완전히 폐지된다.


다른 대학들도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2013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총 125개, 전체 신입생 중 11%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된다. 또한 각 대학은 특색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체험활동 등 서류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타 대학도 입학사정관제 확대 추세


중앙대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다빈치 전형’이 있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다빈치 전형은 학업, 봉사활동, 문화 관련 활동 등 여러 요소를 통해 학생을 평가한다”며 “입학사정관 전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어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균관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기존의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추천자전형, 리더십전형을 ‘성균인재전형’으로 통합하고 모집정원을 늘렸다.


우리학교 입학관리처 강제상 처장은 “우리학교처럼 타 대학도 다양한 기준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입시 동향도 입학사정관 전형 인원을 늘리는 방향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인문계 학생의 성적 반영 방식이 ‘인문 1그룹’, ‘인문ㆍ자연 2그룹’에서 ‘인문ㆍ자연 융합’으로 통합됐다. 언어영역 비중은 30%에서 25%로 감소하고 수리영역 비중은 25%에서 30%로 증가했다. 자연계 학생의 성적 반영 방식인 ‘자연 1그룹’ 역시 ‘자연’으로 바뀌면서 수리영역 비중이 30%에서 35%로 증가했다. 반면 탐구영역 반영 비중은30%에서 25%로 감소했다.


강 처장은 “정시모집은 변별력 있는 선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수리영역의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2012.11.19김주환 kjh93@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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