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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농구부 김종규 선수가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김윤철 기자

 

지난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KB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개막전에서 우리학교 농구부가 중앙대와의 접전 끝에 68-59로 승리했다. 우리학교는 지난 2010 대학농구리그에서 우승했던 중앙대 농구부에게 대학농구리그 사상 첫 패배를 안겼다.

 

우리학교 농구부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줄이고, 패스 플레이를 통해 여러 선수가 고루 득점했다. 특히 우리학교 농구부의 스타 김종규 선수는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모든 부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해 2010 대학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했던 중앙대는 최현민(사회체육학 2008)과 장재석(사회체육학 2009) 선수가 분전했지만 2011 프로농구 드래프트 1순위로 졸업한 오세근 선수의 빈자리를 매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우승팀인 중앙대와 준우승팀인 우리학교의 경기로 개막전부터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우리학교 학생 400여 명이 직접 응원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 시작부터 중앙대는 상대팀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올 코트 프레스 전술을 구사했다.

 

이러한 전략에 항상 고전해왔던 우리학교는 ‘맞불 작전’을 준비했다. 중앙대의 골라인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올 코트 프레스를 가용하며 압박을 하는 한편, 골밑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1쿼터를 14-13로 앞서갔다.

 

이어진 2쿼터, 김종규·김민구(스포츠지도학 2009)의 콤비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말 46-22으로 점수차가 14점까지 벌어져 우리학교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장재석과 최현민 선수를 필두로 한 공격진은 다시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우리학교 농구부는 침착하게 점수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쿼터 후반에 우리학교의 마지막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학교 공수 양면을 이끌던 김종규, 배병준, 배수용(스포츠지도학 2011) 선수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수비가 움츠러들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또한 상대팀의 강한 압박공격에 실수를 연발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결국 우리학교는 중앙대에게 역전당했다. 하지만 우리학교 배병준 선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아 68대 59로 우리학교가 승리했다.

 

농구부 최부영 감독은 “지난 겨울 훈련덕분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승리를 자축했지만 “하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상대방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는 훈련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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