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교양교육 학습네트워크 ‘Arete’(아레테)가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최우수사례는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 및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 지원 대학의 프로그램 중 타 대학의 모범이 되는 사례를 선정해 해당 사업의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모가 시행됐다. 우리학교에서는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학생 역량지원 분야에 아레테를, 취업 역량 지원 분야에 맞춤형 취업 진로 프로그램을 응모했으며 그 중 아레테가 선정됐다.

미래정책원 평가팀 홍원기 계장은 “학생 역량 지원 분야의 주요 목표가 학생들의 학습력 제고 지원을 위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인데 아레테가 해당 목표에 맞는 분야라 판단해 응모했다”며 “특히 아레테는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연장선상에서 직접 연계돼는 형식으로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운영을 한다는 부분이 타대에는 드문 사례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레테는 2011년 2학기에 학생들이 직접 후마니타스 칼리지에 제안해 만들어진 일종의 스터디그룹으로 2012년에 정식으로 후마에 도입됐다. 아레테는 중핵교과 스터디그룹, 독서토론, 시사토론 모임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아레테 김주환(경영학 2012) 공동대표는 “기대가 많은 것 앝아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그만큼 더욱 노력해 질 좋은 스터디를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레테의 우수사례 선정으로 우리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성과평가에도 가산점이 부여돼 약 250만 원의 포상금도 지급 받는다. 포상금은 부서장의 재량으로 사용된다. 홍 계장은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나 지금까지 선정된 포상금의 대다수는 학생 지원 사업으로 환원시켰다”며 “포상금을 받았다는 점보다는 타 대학에 아레테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