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얼마 전 DCinside 경희대 갤러리에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글이 올라왔다중국인 유학생들과 조별과제를 하다 보니 이들에 대한 악감정이 쌓여 간다는 내용이었다글에 언급된 내용은중국인 유학생들이 조별과제에서 아무런 기여 없이 묻어 가려고 한다거나빈 강의실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짜증난다는 내용이었다실제로 친구에게 비슷한 경우를 들어 본 적이 있어 글쓴이의 심정이 이해는 갔다.

하지만 글의 결론은 단순히 저런 점이 마음에 안 든다는 내용이 아니라유학생들을 모두 귀국시켜 버렸으면 좋겠다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글 아래에 달린 댓글들도 많은 수가 감정적인 비난이나 냉소적인 반응이었다.

지난 학기 동안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과 제도에 관련된 기획기사를 연재했던 기자로서는 마음이 아팠다해당 커뮤니티가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그저 악감정과 편견을 발산하는 장이 된 것 같아서다.

같은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그들을 무작정 비난하기보다는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해 보는 것이글쓴이가 제기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2013.08.01김주환 <기자>
댓글
2013.09.07 05:29:31
지은빠

적응을 못해서 생긴 문제가 아닌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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