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구성원의 전반적인 미디어 이용 패턴을 조사한 이번 설문은 우리신문 구독과 관련한 조사도 병행됐다. 우리신문은 2013년, 지면 디자인과 콘텐츠는 물론 모바일을 활용한 유통 혁신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첫 해로 삼고 있다.<편집자>
우리학교 구성원의 미디어 이용 패턴 관련 설문조사 결과 약 20%의 구성원이 우리학교 관련 소식을 얻고자 할 때 대학주보를 가장 자주 이용하는 매체로 꼽았다. 또한 ‘가장 신뢰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서는 17.4%(112명)이 대학주보를 꼽았다. 이는 전반적으로 소속 단과대학 혹은 학과 홈페이지에 비해 낮은 이용률과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대학주보를 이용하는 방법’을 묻는 방법에서는 41.9%(210명)가 ‘종이신문’이라고 답해 우리신문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는 여전히 종이신문의 이용률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학주보가 매 주 전체 구성원에 이메일로 제공하는 ‘미디어센터 뉴스레터’가 19.8%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PC를 통한 인터넷 대학주보’가 10.9%(55명), ‘SNS를 통한 대학주보 페이스북’이 7.5%(38명),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대학주보’가 6.1%(31명), ‘월간 매거진’이 4.5%(23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주보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61.9%, ‘공정하다’라는 의견이 31.1%, ‘불공정하다’라는 의견이 약 7% 가량을 차지했다. 대학주보 기사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47.5%, ‘신뢰한다’는 의견이 47.5%,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가량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50.2%, ‘만족’한다는 의견이 39.7%, ‘불만족’이라는 의견이 9.9%로 나타났다.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대학주보를 이용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홈페이지’ 27.7%로 가장 높아 전체 미디어 이용에서 향후 원하는 매체의 형태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줬다. ‘종이신문’이 21.7%로 두번째를, ‘이메일 뉴스레터’가 17.6%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주보가 다뤘으면 하는 내용’에 대해 묻는 주관식 설문에서는 주로 ‘취업, 장학 등 학생들과 밀접한 정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는 등 배포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나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사를 실어달라’, ‘사회 전반의 이슈를 다루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설문조사를 통해 반영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주보는 본지 외에도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한 모바일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매주 1회 전달하고 있는 뉴스레터 역시 오는 9월 2학기부터는 뉴스, 칼럼, 동문·인물, 지역 등 장르별로 매주 2~3회 이상 발송해 구성원에게 더 자주 찾아갈 것이다. 대학주보 관련 설문 조사 결과는 월간 매거진 5-6월 합본호에서 더 자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2013.06.03 | 김주환 kjh93@kh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