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서울】 캠퍼스 종합개발계획에 예정된 신축기숙사 사업에 대해 회기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회기동 주민들은 서울캠 내에 기숙사가 신축되면 기존에 영업 중인 원룸•하숙 등의 수요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대책 회의를 열기도 했다.<대학주보 제1523호 1면(2012.9.17.)> 이후 자취 시설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2012년 11월 ‘회기지역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해 말부터 대학본부, 동대문구를 상대로 신축기숙사 설립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회기지역 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회기동 룻교회 지하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참석한 70여 명의 주민 외에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관계자, 동대문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는 주민들에게 현재 신축기숙사 반대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협의회 예산을 심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기지역 발전협의회 석균필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생 기숙사 문제에 대한 언론 보도가 많이 됐다”며 “정부 정책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과 주민이 상생할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허용범 위원장은 “이는 주민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지역 경제와 공생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대학본부를 비판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국토교통부·국회·서울시청에 신축기숙사 사업 중단과 함께 ‘주민 기숙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주민 기숙사’는 주민들이 기존의 원룸 형태의 자취방을 2인 1실의 형태로 개조해 보증금 없이 월 20여 만 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기숙사다. 현재 이는 시범 운영 중에 있다.

2013.04.16 김주환 kjh93@khu.ac.kr
번호
글쓴이
387 대학주보 [1528호] 김유진·배진성 금메달 획득
대학주보
2012-11-12 5088
386 대학주보 [1528호] 풍물·밴드·행사·취객, 계속되는 학내 소음, 누구의 잘못?
대학주보
2012-11-12 5075
385 대학주보 [1500호] “국제캠 학생은 의료공제 받을 수 없나요?”
대학주보
2011-10-04 5074
384 대학주보 [사람] 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 연구센터 고 이재철 센터장
대학주보
2011-07-23 5070
383 대학주보 [1564호] 학사운영 비판한 송영복(스페인어학) 교수 “정직한 학사운영, 교육의 시발점”
대학주보
2014-03-26 5069
382 대학주보 [1545호]크나쯔엉 마을에 경희의 ‘가치’를
대학주보
2013-08-05 5044
381 대학주보 [1543호] 대학생 강연, 취지를 못따른 ‘준비·진행’ 과정
대학주보
2013-05-28 5042
380 대학주보 [온라인]2014학년도 입시, ‘온라인 논술채점 시스템’ 도입
대학주보
2013-08-05 5036
379 대학주보 [1546호]짧지만 강렬했던 2주간의 ‘힐링’
대학주보
2013-08-05 5034
378 대학주보 [1528호] ‘프로이데’ 대학가요제 본선서 열창
대학주보
2012-11-12 5033
377 대학주보 [1542호] 방치된 노천극장 리모델링 계획 ‘무소식’…이유는?
대학주보
2013-05-28 5027
376 대학주보 [1501호] 체대 야구점퍼 비용 논란 …
대학주보
2011-10-11 5009
375 대학주보 [1528호] [제45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 Power Dream 선본, “말하는 대로, 꿈꾸는 미래”
대학주보
2012-11-12 5002
374 대학주보 [1490호] 실험실습비 세부항목 자율운영 예산 위원회서 공개
대학주보
2011-05-10 5002
373 대학주보 [1540호] 남자휴게실, ‘관리가 필요해’
대학주보
2013-05-28 5001
372 대학주보 [1546호]우리가 그들과 같아질 필요는 없다
대학주보
2013-08-05 4991
371 대학주보 [1477호]무선인터넷 불편 … AP 추가 설치해야
대학주보
2010-11-23 4972
370 대학주보 [1545호]경희 옴부즈, 온라인 민원접수 도입 후 이용 증가
대학주보
2013-08-05 4971
369 대학주보 [1540호] “자정 이후 배달음식 금지” VS “대학생의 자율적 판단”
대학주보
2013-05-28 4953
368 대학주보 [방중소식] 본·분교 통·폐합 승인 지연
대학주보
2011-07-29 4947
367 대학주보 [1491호] 개교기념 맞이 ‘애교심 테스트’ 학교에 대한 관심, 경희의 원동력
대학주보
2011-05-17 4944
366 대학주보 [1479호]베르너 자쎄 교수가 전하는 ‘외국인 교수가 바라본 한국’
대학주보
2010-12-09 4939
365 대학주보 [1489호] 마을버스 정류소 이전 서명운동, 1만 명 목표
대학주보
2011-05-03 4927
364 대학주보 [1494호] 스쿨버스 인천노선 운행 재확정, 부족한 탑승객은 여전히 숙제
대학주보
2011-06-09 4925
363 대학주보 [1475호]가을 하늘 아래 치열했던 고황체전
대학주보
2010-11-11 4925
362 대학주보 [1463호] 불시탐방, 먹거리 안전 우리가 지킨다 3
대학주보
2010-05-13 4925
361 대학주보 [1562호] 니혼대, 학부 중심 예산편성으로 자율성 가능
대학주보
2014-03-12 4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