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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그머니’ 강의평가 결과 공개 홍보 없고 결과 찾기 어려워

 

 

권오은 기자

 

강의평가 결과가 지난달 26일 종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됐다. 이번 강의평가 결과공개의 범위는 2007년 1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총 3년 치다. 객관식 문항만 공개됐고 주관식 문항의 경우 욕설이나 적절치 못한 답변이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
열람방법은 종합정보시스템 수업→종합시간표→학년도, 학기 탭에서 원하는 시기 선택→우측 강의평가 결과를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구성원의 상당수가 아직 강의평가 결과가 공개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공개가 됐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강의평가 결과를 열람하기까지 거쳐야하는 과정이 복잡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환영(법학 2003) 군은 “강의평가가 언제 공개됐고 어디서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캠퍼스 학사지원과 김용화 학사지원계장은 “이번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평가 결과가 공개된 사실과 확인하는 방법 등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평가가 공개되면서 구성원 사이에서는 기존 강의평가 문항을 보완·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교수의회 오환섭 의장은 “강의평가결과 공개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것이 돼야한다”며 “하지만 일부 문항은 목적에도, 평가에도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학본부와 교수의회 위원들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강의평가 문항 중 적절치 못한 부분을 고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의 평가결과 공개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각 단과대학(단대)에서 학사지원과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를 기반으로 대학본부와 단대는 각 단대의 특수성, 공개범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강의평가 공개에 그치지 않고 교강사의 약력도 함께 공개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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