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김윤철 기자

 

지난 6일 수원시 영흥체육공원에서 열린 ‘U리그-수도권 영동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우리학교 축구부와 고려대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 1무 1패로 수도권 영동리그 3위를 달리던 축구부는 1무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2위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양 팀은 전·후반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학교는 강한 압박으로 고려대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했으나, 고려대는 짧은 패스로 우리학교의 압박에 응수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12분, 우리학교에게 첫 위기가 찾아왔다. 고려대의 크로스를 우리학교 수비가 걷어낸 공이 골문 앞에 있던 상대팀에게 향했다. 공을 걷어내느라 미처 수비가 자리 잡지 못한 사이, 고려대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우리학교 유재근(스포츠지도학 2011) 선수의 선방으로 공을 골문을 지켜냈다.

 

고려대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우리학교는 수비수와 미드필드 간의 간격을 줄여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전반 42분, 코너킥으로 고려대의 골문이 열리는 듯 했으나 공격수 파울 선언으로 득점은 인정돼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 9분, 우리학교에 프리킥 기회가 왔다. 우리학교의 김환희(스포츠지도학 2009) 선수의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김동기(스포츠지도학 2008)선수가 정확히 머리에 갖다대며 골대를 갈랐다.

 

이어 고려대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취했다. 문전 안으로 투입된 공을 걷어내지 못하고, 공은 고려대 선수에게 갔다. 우리학교 선수의 육탄방어로 간신히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골밑 혼전상황에서 고려대 정재용(체육교육학 2009) 선수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이 실점의 원인이었다.

 

우리학교는 고진국(스포츠지도학20 11) 선수와 문진용(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를 차례로 투입하며 세트피스 상황의 득점을 노렸으나, 결국 동점으로 1:1로 경기는 종료됐다.

 

우리학교 축구부의 김광진 감독은 “주전선수 다수가 부상인 상황이라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며 “하지만 고려대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경기를 발판삼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번호
글쓴이
387 대학주보 [1528호] 김유진·배진성 금메달 획득
대학주보
2012-11-12 5077
386 대학주보 [1528호] 풍물·밴드·행사·취객, 계속되는 학내 소음, 누구의 잘못?
대학주보
2012-11-12 5068
385 대학주보 [1500호] “국제캠 학생은 의료공제 받을 수 없나요?”
대학주보
2011-10-04 5068
384 대학주보 [사람] 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 연구센터 고 이재철 센터장
대학주보
2011-07-23 5065
383 대학주보 [1564호] 학사운영 비판한 송영복(스페인어학) 교수 “정직한 학사운영, 교육의 시발점”
대학주보
2014-03-26 5058
382 대학주보 [1545호]크나쯔엉 마을에 경희의 ‘가치’를
대학주보
2013-08-05 5041
381 대학주보 [1543호] 대학생 강연, 취지를 못따른 ‘준비·진행’ 과정
대학주보
2013-05-28 5037
380 대학주보 [온라인]2014학년도 입시, ‘온라인 논술채점 시스템’ 도입
대학주보
2013-08-05 5036
379 대학주보 [1546호]짧지만 강렬했던 2주간의 ‘힐링’
대학주보
2013-08-05 5031
378 대학주보 [1528호] ‘프로이데’ 대학가요제 본선서 열창
대학주보
2012-11-12 5020
377 대학주보 [1501호] 체대 야구점퍼 비용 논란 …
대학주보
2011-10-11 5003
376 대학주보 [1540호] 남자휴게실, ‘관리가 필요해’
대학주보
2013-05-28 4998
375 대학주보 [1490호] 실험실습비 세부항목 자율운영 예산 위원회서 공개
대학주보
2011-05-10 4998
374 대학주보 [1542호] 방치된 노천극장 리모델링 계획 ‘무소식’…이유는?
대학주보
2013-05-28 4995
373 대학주보 [1528호] [제45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 Power Dream 선본, “말하는 대로, 꿈꾸는 미래”
대학주보
2012-11-12 4994
372 대학주보 [1546호]우리가 그들과 같아질 필요는 없다
대학주보
2013-08-05 4988
371 대학주보 [1545호]경희 옴부즈, 온라인 민원접수 도입 후 이용 증가
대학주보
2013-08-05 4971
370 대학주보 [1477호]무선인터넷 불편 … AP 추가 설치해야
대학주보
2010-11-23 4965
369 대학주보 [1540호] “자정 이후 배달음식 금지” VS “대학생의 자율적 판단”
대학주보
2013-05-28 4946
368 대학주보 [방중소식] 본·분교 통·폐합 승인 지연
대학주보
2011-07-29 4941
367 대학주보 [1479호]베르너 자쎄 교수가 전하는 ‘외국인 교수가 바라본 한국’
대학주보
2010-12-09 4937
366 대학주보 [1491호] 개교기념 맞이 ‘애교심 테스트’ 학교에 대한 관심, 경희의 원동력
대학주보
2011-05-17 4936
365 대학주보 [1562호] 니혼대, 학부 중심 예산편성으로 자율성 가능
대학주보
2014-03-12 4921
364 대학주보 [1494호] 스쿨버스 인천노선 운행 재확정, 부족한 탑승객은 여전히 숙제
대학주보
2011-06-09 4921
363 대학주보 [1463호] 불시탐방, 먹거리 안전 우리가 지킨다 3
대학주보
2010-05-13 4921
362 대학주보 [1489호] 마을버스 정류소 이전 서명운동, 1만 명 목표
대학주보
2011-05-03 4917
361 대학주보 [1475호]가을 하늘 아래 치열했던 고황체전
대학주보
2010-11-11 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