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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양 캠퍼스에서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새롭게 당선된 서울캠퍼스 ‘당신곁에’ 정주용(행정학 2006) 정후보와 국제캠퍼스 ‘Power Dream’ 김나래(기계공학 2008) 정후보를 만나 그들이 약속한 2013학년도 우리학교를 바꿔나갈 공약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국제】 2013학년도 총학생회(총학) 투표에서 ‘Power Dream’의 김나래(기계공학 2008) 정후보와, 홍석화(화학공학 2008) 부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은 등록금 인하와 학사제도 개편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중점 공약으로 꼽는 등록금 인하에 관해서 이 선본은 정책 자료집을 통해 ‘등록금을 13%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당선자는 “우리학교의 ‘뻥튀기’ 예산은 130억인데, 그 중 10억만 있어도 우리학교 전 학생의 등록금을 1% 인하할 수 있다” 며, 따라서 13% 인하는 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김 당선자는 “지난 3월 열렸던 원탁토론회에서 등록금 인하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다”며 “최대한 목표에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예·결산안을 받아 검토하고 학교 측과의 논의를 준비하겠다고 한다.


학사제도개편도 주요 공약이다. ‘Power Dream’ 선본은 학사제도 개편에 대해서 유보된 기존 학사제도의 큰 틀은 유지하되, 학과별로 특수한 경우에 한해 개편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시험으로 명확한 성적이 나오는 공과대학이나 교수의 주관적 판단이 성적을 좌우하는 예체능 계열의 대학 등 단과대학(단대)별 특성에 맞춰 학사제도 회의체계를 구성하고, 단대별 학생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사제도 개편권한을 각 단대에 위임하는 등의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보다 확실한 공정성이다.


학생 복지 부문에서는 ‘생활협동조합(생협) 설립’, ‘교재비 인하’, ‘기숙사비 추가 인하’ 등의 공약을 준비했다. 그러나 생협은 현재 우정원 푸드코트나, 일반 매점에 입주해 있는 사업자들이 제휴를 반대해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다. 교재비 인하는 각 서점과 연계하거나, 중고장터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서적 구매비 부담을 덜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책 자료집에는 ‘반값등록금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어 많은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조수현(일본어학 2010) 양은 “정권교체란 단어를 보니, 학생회가 학교와 관련이 없는 정당 활동을 하겠다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는 “공약집 내 정권교체라는 단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며 “정당 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투표 참여를 권장하도록 하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당선자는 “반값등록금만큼은 정치적인 문제고 정치적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학생을 대표해 총학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2.11.26

황대연 djehutik@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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