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임송이 기자

지난 4일 열린 법인 이사회 회의에서 캠퍼스종합개발안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캠퍼스종합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캠퍼스종합개발의 사업비는 서울캠퍼스(서울캠) 834억, 국제캠퍼스(국제캠) 917억 원으로 오는 11월 착공해 2015년 1학기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캠은 이미 지난해 8월 위치 구상안이 발표된 바 있고, 이번 승인으로 지난해 발표된 구상안이 확정됐다. 확정된 구상안에 따라 대운동장 끝부터 노천극장 부지까지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되는 건물에는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사이버대학 등이 소속되며 주차장과 부대시설도 함께 설립된다. 대운동장 부지는 유지된다.

한편 신축 면적과 건물의 위치를 두고 오랫동안 난항을 겪은 국제캠은 신축 13,914평, 개·보수 16,342평으로 확정됐다. 공과대학과 외국어대학의 건물이 야구장 부지에 신축되며 기존 공과대학 건물과 동서의학관, 생명과학대학 건물은 개·보수된다. 체육관 신축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재정사업본부 Space21 건설사업단 김장원 단장은 “체육관 신축은 아직 체육대학 내부 입장도 결정되지 않아 논의하고 있다”며 “논의가 끝난 건물은 착공 준비를 하고, 체육관은 구성원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ce21 건설사업단은 오는 17일 설계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체 선정이 끝나면 착공 준비가 시작되며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