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by. 임송이 기자

 

▲경희미래협약 공개토론회에 학교·교수·학생·직원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 경희미래협약(가칭) 공개토론회가 지난 27일 법학관 301호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 나은 공동체, 존경받는 대학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학교 대표 서울캠퍼스 교무처 임성호 처장, 교수 대표 교수의회 동석호 의무계열 지회장, 학생 대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이윤호 회장, 직원 대표 노동조합 박경규 위원장이 미래협약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동국대 총학생회 권기홍 회장, 연세대 한준상 교수,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 나은 미래’ 고대권 편집국장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더 나은 공동체, 존경받는 대학의 조건’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미래협약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미래협약이 학내 구성원에게 공감을 얻어야 한다는 점, 미래협약이 단순한 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공통적인 견해를 보였다.

박경규 위원장은 “미래협약은 미사여구가 아니라 각 구성원을 규제할 수 있는 불편한 협약이 돼야한다”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존경받는 대학의 조건에 대해서는 주로 대학 본연의 기능 회복과 대학 공동체에 대한 성찰이 꼽혔다. 고대권 편집국장은 “대학 내 개인들이 부딪치는 문제는 결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와 맥락을 같이 한다”며 “대학 공동체 내부와 외부에 대한 성찰을 통해 답을 만들어 나갈 때 존경받는 대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에는 올바른 대학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대학의 구성원과 상생하는 대학부터 학문을 추구하는 학문 공동체, 상식이 통하는 대학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한편 경희미래협약 추진위원회는 미래협약 진행 과정 중간 보고회 개최, 각 구성원별 선언문 발표 등을 통해 미래협약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협약의 부문별 조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12월에 열리는 목련회의에서 경희미래협약의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번호
글쓴이
306 대학주보 [1531호] 대학가 ‘상부상조(相扶相助)’, 생협이 만들다
대학주보
2012-12-07 4685
305 대학주보 [1534호] 307가지 식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캠퍼스
대학주보
2013-03-12 4679
304 대학주보 [1462호] 공자학원 개원, 한중 교류 증진 기대
대학주보
2010-05-05 4677
303 대학주보 [1491호] “발로 뛰어 실천하는 봉사 함께 해요”
대학주보
2011-05-17 4676
302 대학주보 [캠퍼스 소식] 국가장학금 신청 30일 마감된다 - 미신청시 모든 국가장학금 수혜대상에서 제외돼
대학주보
2011-12-28 4675
301 대학주보 [1485호]24일 양 캠퍼스 학생총회 개최
대학주보
2011-03-23 4672
300 대학주보 [알림] 다시 쿠플라자에서 대학주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대학주보
2014-03-05 4668
299 대학주보 [1485호]“일본을 응원합니다” 지진 피해 성금 모금운동 활발
대학주보
2011-03-23 4668
298 대학주보 [알림] 대학주보 기숙사건립 관련 설문조사 안내
대학주보
2014-03-19 4662
297 대학주보 [1537호] 평화의 전사 아르주나의 이야기: 《바가바드 기따》
대학주보
2013-05-28 4661
296 대학주보 [1497호] 학생, “실험·실습비 사용내역 알려달라” 행정실, “세부내역 공개는 무리”
대학주보
2011-09-05 4658
295 대학주보 [1543호] 국제화 전담 기구·인프라 확보에 ‘한 목소리’
대학주보
2013-05-28 4653
294 대학주보 [1462호] ABEEK 현지 방문평가 실시
대학주보
2010-05-05 4648
293 대학주보 [1532호] 직원노조, “재정사업 방식 개선해야”
대학주보
2013-02-08 4641
292 대학주보 [1546호]양 캠 총학 시국선언문 발표, 학내 반발은 여전
대학주보
2013-08-05 4637
291 대학주보 [1490호] 마을버스정류소 이전문제, 이번에도 ‘시끌시끌’
대학주보
2011-05-10 4637
290 대학주보 [1465호] 위기에도 작동하지 않는 ‘경희 사이렌’ 2
대학주보
2010-06-02 4637
289 대학주보 [1530호] [총학생회 공약 분석]“반값등록금 실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할 것”
대학주보
2012-11-27 4622
288 대학주보 [1488호]맞춤식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대학주보
2011-04-11 4615
287 대학주보 [1479호]“시험도 안 끝났는데 방을 빼라뇨?” 4
대학주보
2010-12-09 4611
286 대학주보 [알림] 대학주보에서 알려드립니다.
대학주보
2012-12-07 4609
285 대학주보 [1537호] ‘따로 노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능력·문화 교류 핵심
대학주보
2013-05-28 4604
284 대학주보 [1478호]1,800대 기업 정규직 취업률 21.5%,
대학주보
2010-12-02 4600
283 대학주보 [1507호] 농구부, 전승 우승으로 대학리그 통합챔피언 등극
대학주보
2011-12-06 4597
282 대학주보 [스포츠] 농구부, 성균관대 꺾고 대학리그 13연승 질주
대학주보
2011-09-15 4596
281 대학주보 [1566호] 사설 : 새롭게 개편된 미래정책원에 거는 기대
대학주보
2014-04-10 4593
280 대학주보 [1529호] 전체 수입 중 기부금 비중 9계단 하락, ‘기부하고 싶은 대학’ 순위는 상승
대학주보
2012-11-19 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