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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범석 기자


▲우리학교는 대학리그 26연승을 기록해 중앙대의 25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농구부가 연세대와의 ‘2011 KB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경기의 균형을 깬 건 우리학교였다. 주장 박래훈(스포츠지도학 2008) 선수가 3점슛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우리학교를 추격하기 위한 연세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연세대 김승원(체육교육학 2008) 선수가 높이를 앞세운 플레이를 펼치며 우리학교를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전반 막판 김민구(스포츠지도학 2010), 배병준(스포츠지도학 2009)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38-33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농구부의 공격은 계속됐다. 연세대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사이 박래훈 선수가 3점 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종규(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가 통쾌한 덩크슛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우리학교는 4쿼터 후반 연세대 박경상(체육교육학 2009) 선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5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이후 전 선수가 고루 득점하며 73-64로 승리, 3전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양 팀은 결승전답게 지난 2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전날 패배한 연세대는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우리학교를 위협했다. 하지만 두경민(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가 1쿼터에만 혼자 10점을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교체투입된 배병준 선수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연세대는 김지완(스포츠레저학 2009)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우리학교의 강한 수비에 막혔다. 연세대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학교는 김민구, 배병준, 배수용(스포츠지도학 2011) 선수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앞서나갔다.


사자군단의 거침없는 질주 독수리의 날개를 꺾다

▲우리학교 두경민(스포츠지도학 2010) 상대를 따돌리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우리학교는 연세대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연세대 김준일(체육교육학 2011) 선수에게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우리학교 김민구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지만 이후 양 팀은 4쿼터 내내 쫓고 쫓기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종료 1분전 김민구 선수가 연달아 5점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뒤늦게 연세대도 정준원(스포츠레저학 2008)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우리학교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농구부는 65-62로 승리하며 대학리그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주장 박래훈 선수는 1, 2차전 합계 37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농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대학농구리그 26연승을 기록하며 중앙대가 보유하고 있던 대학농구리그 25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올해 대학농구리그 1, 2라운드와 챔피언결정전, 전국체전, MBC배 농구대회를 포함해 35연승을 달리며 명실상부한 대학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농구부 최부영 감독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27년 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오늘이 가장 감격스러운 날”이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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