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by. 국주연 기자

 

[종합]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 우리학교가 지난해와 같은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전국 4년제 대학 100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교육여건 및 재정(110점), 국제화(60점), 교수연구(110점), 평판·사회진출도(70점)의 4개 부문 점수를 합산(총 350점)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우리학교는 각 평가부문에서 국제화 1위, 교육여건 및 재정 8위, 교수연구 9위, 평판·사회진출도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화 부문에서 올해 처음 1위에 올랐으며, 교육여건 및 재정부문이 지난해 19위에서 11계단 상승한 8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개 세부지표로 평가했던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은 올해 ‘강의 평가 결과 공개 비율’과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항목이 새롭게 추가돼 총 13개 세부지표로 평가됐다. 추가된 세부지표에서 각각 1위(100%), 3위(5.90%)에 오른 것이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 순위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수 확보율은 99.57%로 지난해(94.44%)보다 절대적인 수치는 올랐으나 세부지표 순위에서는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39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학생 충원율은 100%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으며, 중도 포기율도 지난해 16위에서 9위로 7계단 올랐다.

 

교수연구, 논문 게재·피인용 수 눈에 띄게 성장


지난해와 같이 9위에 머무른 교수연구 부문은 논문 게재 수와 피인용 수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7위에 머무른 과학기술 교수당 SCI 논문 임팩트 팩터가 올해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0.10편으로 14위에 머물렀던 인문사회체육 교수당 SSCI,A&HCI 게재 수는 올해 0.24편으로 6위에 올랐다. 교수당 SCI,SSCI,A&HCI(최근 5년간) 피인용 수도 4.87편으로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해 24위에서 8위까지 상승했다. 올해 평가에서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수 계산 방식이 달라졌다. 기존에는 주저자와 공저자만 반영했다면 올해부터는 *교신저자까지 반영됐다. 또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도 논문이 실린 학술지의 수준에 따라 3배까지 가중치를 뒀다.


국제화 1위, 유학생 비율, 출신국 다양성 모두 만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화 부문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상승했다. 해외 파견 교환학생 비율, 국내 방문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 세부지표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학위 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 영어강좌 비율이 각각 3위에 올랐다. 국제화 부문 평가는 단순 외국인 학생 수로만 평가하지 않고 출신국의 다양성에 가점을 줬다. 우리학교는 유학생 출신국 다양성에서 서울대, KAIST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우리학교의 학위 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은 70여 개 국가의 2,700여 명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한 전체 재학생의 8.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판·사회진출도 부문은 지난해와 같이 10위를 기록했으나 세부지표 중 지난해 26위에 머물렀던 취업률이 54.50%로 46위까지 하락했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 대학·계열별 취업률에서도 서울캠퍼스가 17위, 국제캠퍼스가 14위로 대졸 평균 취업률인 58.6%에도 못 미쳐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캠퍼스 취업진로지원처 이중희 처장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은 예능계열이 특성화돼 있고, 채용 배율이 낮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은 점”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학본부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의 30%(약 10억원 이상) 이상을 취업 프로그램에 배정할 계획이다.

평판·사회진출도 부문은 지난해와 같이 10위를 기록했으나 세부지표 중 지난해 26위에 머물렀던 취업률이 54.50%로 46위까지 하락했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 대학·계열별 취업률에서도 서울캠퍼스가 17위, 국제캠퍼스가 14위로 대졸 평균 취업률인 58.6%에도 못 미쳐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캠퍼스 취업진로지원처 이중희 처장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은 예능계열이 특성화돼 있고, 채용 배율이 낮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은 점”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학본부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의 30%(약 10억원 이상) 이상을 취업 프로그램에 배정할 계획이다.

*교신저자(책임저자): 공동 논문 작성에서 연구 프로젝트 전체를 책임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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