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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주연 기자

 

‘2011년 대학 자체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학생 만족도 조사는 학생의 요구와 학교 서비스의 미흡한 점을 파악해 학생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를 위해 기획위원회사무국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학부생 1,310명, 대학원생 310명 총 162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과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올해 학생이 느끼는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66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국제캠퍼스 학생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67점으로 서울캠퍼스 학생의 만족도 64점 보다 3점 높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제캠퍼스의 만족도가 서울캠퍼스보다 높게 나왔다.

학년별로는 4학년의 만족도가 67점으로 가장 높았고, 2학년과 3학년은 65점으로 동일했다. 1학년은 재학기간을 고려해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수 단과대학으로는 서울캠퍼스 약학대학과 간호과학대학,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과 체육대학이 뽑혔다. 하지만 서울캠퍼스는 단과대학 간의 만족도가 최대 36점까지 차이나 단과대학별 만족도 상향 평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약학대학은 79점을 받아 양 캠퍼스 단과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운영, 학사지원, 교육시설, 대학이미지 등 모든 평가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학대학 행정실 김범진 실장은 “학생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예산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는 점이 학생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캠퍼스에서는 예술·디자인대학이 7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술·디자인대학은 대학이미지, 미래기대, 고객충성도 등의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성적이 부진했던 서울캠퍼스 무용학부도 올해에는 모든 평가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위원회사무국 평가팀 박현기 직원은 “무용학부가 올해 신축 건물로 이사한 것이 학생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학생만족도 현황 파악과 단과대학별 자체 사업의 전략수립 자료로 활용된다. 기획위원회사무국은 만족도 평가 자료를 각 단과대학에 전달하고 결과를 토대로 단과대학별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사업의 컨설팅을 완료했다. 또한 이번 평가 결과는 ‘2011 대학자체평가(O&P, Or ganization & Program Review)’의 평가항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기획위원회사무국 평가팀 서경아 팀장은 “자체 학생 만족도 조사는 단과대학을 성적으로 줄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각 단과대학의 상황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컨설팅을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단과대학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이번 평가 결과와 올해 말에 나올 국가고객만족지수의 평가 결과를 취합해 학생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과 사업에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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