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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캠, 졸업자가진단 프로그램 전학년 확대

 

 

권오은 기자

 

오는 2학기부터 국제캠퍼스(국제캠)의 전 학년 학생들이 ‘졸업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졸업자가진단 프로그램은 졸업을 위해 지금까지 자신이 이수한 학점과 앞으로 이수해야 하는 총 학점, 과목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현재는 4학년 2학기에 재학중인 학생만 사용할 수 있다.

국제캠 학사지원과 최원주 직원은 “교육과정이 다양해 당장 전 학년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졸업자가진단을 하고 그것을 토대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다음 학기 수강신청 전까지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2학기에도 졸업진단프로그램이 예비졸업사정프로그램이 시행된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교육과정의 변경으로 매년 정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바뀌면서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교육과정의 변경으로 인해 같은 수업이지만 과목명이 바뀌거나 전공별 내규의 수정이 있는 경우에도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하는데 학사지원과에서 전 전공을 점검하기는 버거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데이터 구축과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의 어려움 때문에 1학기 만에 이용이 중지됐다.

학사지원과 측은 자율운영체제에 맞춰 단과대학의 협조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보안할 계획이다. 각 단과대학이 자체적으로 내규변경이나 과목변경 등을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08년의 경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어 처리해야 할 정보량도 많았지만 올해는 이를 통합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부담을 줄였다.

김형직(전파통신공학 2003) 군은 “프로그램의 취지는 좋지만 아직 실용성이 떨어지는것 같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설명이 부족해 앞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캠퍼스(서울캠)의 경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하지만 국제캠과 마찬가지로 변화하는 교육과정으로 인해 데이터베이스 작업이 진척되고 있지 않다. 또한 서울캠 역시 구술로 된 내규를 공식화하는 데 한계를 지니고 있는 상황이다.

즉, 졸업논문, 졸업 자격인증, 영어과목 이수, 타학교 학점 이수 부분 등을 일정한 공식으로 산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국제캠에 비해 정보지원처와의 연계가 어려워 프로그램 제작이 더욱 지연되고 있다.

서울캠 학사지원과 김용화 학사지원계장은 “학사과정이 자주 변경돼 데이터의 일관성이 없어 정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다양한 학사정보와 각 단과대학별 내규들의 문장을 공식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캠 학사지원과 측 역시 이런 정보처리 문제 등을 포괄해 국제캠과 같이 단과대학과 연계하여 졸업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곽서연(생활과학부 2009) 양은 “어서 빨리 서울캠에서도 시행돼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수업계획을 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화 학사지원계장은 “학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졸업자가진단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 안으로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2010.05.22 09:13:33
아웅요

종합정보시스템에 잠시 졸업정보를 알 수 있는 항목이 잠시 시행됬던 적이 있었더랬죠. 되게 편리했었는데!!! ㅋ 다음학기부터 전학년 이용가능해진다니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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