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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용재 기자

 

【국제】 국제캠퍼스(국제캠)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총학)는 지난 19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의결 사항을 번복하는 대학원 본부는 의결사항을 즉시 이행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우리학교 자유게시판에 게재했다.
이번 성명서를 통해 국제캠 일반대학원 총학은 대학원 본부가 등록금책정위원회(등책위)를 통해 상정되고 등심위의 의결을 받아 통과된 모든 등록금 책정 관련 합의사항을 ‘상황이 변했다’라는 말 한마디로 간단히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캠퍼스(서울캠) 대학원 총학 역시 지난 20일 국제캠 일반대학원 총학의 성명서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이전처럼 학교의 운영과 결정 과정 전반을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는 내용의 지지성명서를 우리학교 자유게시판에 게재했다.

이같은 양 캠퍼스 일반대학원 총학의 입장에 대해 국제캠 일반대학원 행정실 오연옥 실장은 “이번 성명서는 대학원 총학이 일방적으로 게재한 것이며 특별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성명서에 대한 행정실 측 답변을 회피했다.
학기 초 2011학년도 등록금 결정을 위해 구성된 등책위와 등심위에서는 대학원 등록금의 3%인상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양 캠퍼스 대학원 총학은 등록금 3%인상분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요구했고, 학교 측은 양 캠퍼스 대학원 총학의 요구를 수용했다. 또한 학교 측은 고통분담의 차원으로 등록금 3%인상분과 같은 금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양 캠퍼스 대학원의 등록금 3%인상분인 9억 원과 학교 측에서 대학발전기금으로 추가한 9억 원을 더해 총 18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이 책정됐다. 이후 계속된 등책위에서 대학발전기금 18억 원 중 서울캠 대학원이 12억 원, 국제캠 대학원이 6억 원을 연구조교 복지, 우수장학금 설립, 연구 지원의 현실화 등에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서울캠 대학원은 대학발전기금 12억 원의 일부를 올해 7월과 8월 중으로 서울캠 대학원 학생의 복지와 연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제캠 대학원은 발전기금 6억 원을 사용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서울캠 일반대학원 총학 정상근(사회학 박사 2기) 회장은 “이번 사안은 긍정적으로 시도된 등책위와 등심위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때문에 대학원 총학과 학교 측 사이에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대학원 측의 소통하는 모습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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