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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신청 전쟁'이 오는 9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된다. 매번 1분 1초를 다투는 무한경쟁 속에서 수강신청 잘 하는 법과 관련 노하우, 유언비어, 편법이 전승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주보는 수강신청을 둘러싼 소문들이 사실인지 짚어봤다.

▲수강신청 1분전, 학생들은 극도의 긴장과 함께 한 학기를 건 수강신청 전쟁을 준비한다

 

학내 컴퓨터로 하면 수강신청이 빠르다?

빈번하게 들리는 소문은 ‘수강신청을 학내 컴퓨터로 하면 빠르다’는 것이다. 이런 소문 때문에 수강신청 날에 전산실을 찾는 학생도 있다. 정보지원처 최우형 계장은 “학내 컴퓨터는 수강신청 서버와 내부망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빠를 수는 있지만 속도의 차이가 미비해 어떤 컴퓨터에서 수강신청을 하건 조건은 같다”고 말했다.

 

수강신청 시작 시간은 데이터콤 기준 9시 30분

또 하나의 소문은 ‘수강신청 시작 시간은 9시 30분이 아니라 9시 29분 55초’라는 설이다.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정보지원처는 데이터콤의 표준시간을 서버시간으로 정해놓고, 매일 오전 1시에 서버시간을 이에 맞게 동기화 한다. 그리고 컴퓨터 타이머를 통해 수강신청을 시작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은 9시 30분 정각에 시작한다. 물론 핸드폰 시계를 기준으로 할 때는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는 있다.

 

수강신청 프로그램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

어떤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수강신청을 신속히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 계장은 “어떤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빠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수강신청 프로그램은 가장 대중적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 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작동할 경우 글자가 깨지거나 마우스 왼쪽 클릭이 오른쪽 클릭으로 인식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강희망과목담기 vs 강좌별 코드입력

수강신청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수강희망과목 담기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느냐, 강좌별 코드입력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느냐다. 수강희망과목담기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면 편한 장점이 있는 반면 강좌별 코드입력에 비해 느려지거나 튕길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강좌별 코드입력으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 역시 번거롭고,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정보지원처가 실시한 모니터링과 테스트 결과 강좌별 코드입력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는 경우나, 수강희망과목담기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는 경우의 속도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수강신청에 관한 소문과 논란이 생겨나는 이유는 촌각을 다투는 수강신청 경쟁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한 강의개설이 필요하다. 그날까지 조금이라도 빨리 신청하려는 학생들의 수강신청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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