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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마다 우리학교 특유의 수비와 속공이 빛났다

 

우리학교 농구부가 지난 15일 제2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중앙대를 꺾고 우승했다. 1998년 이후 1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대는 장재석(사회체육학 2009) 선수의 공격을 바탕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학교도 김민구(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와 김종규(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를 앞세워 반격을 했지만 결국 31-36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우리학교는 스틸과 빠른 속공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순식간에 9점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한 우리학교는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중앙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학교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과 중앙대 김현수(사회체육학 2009) 선수에게 2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당했다. 김민구 선수가 혼자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53-59로 뒤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이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쿼터였다. 우리학교는 특유의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종규 선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6점을 득점하며 동점에 성공한 우리학교는 김민구 선수의 3점 슛과 두경민(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수비에서도 활약은 빛났다. 김종규 선수와 배수용(스포츠지도학 2011)선수가 귀중한 리바운드를 수차례 따내며 중앙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이 결과 우리학교는 4쿼터에 24점을 득점하고 단 5실점만을 허용하며 77-64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줬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리학교는 명실상부한 대학농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부영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박래훈(스포츠지도학 2008)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김종규 선수는 리바운드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경기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4쿼터 수비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연승행진 중이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래훈 선수는 “개인상을 수상한 것보다도 팀이 우승한 것이 더 기쁘다.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최부영 감독의 이야기를 http://media.khu.ac.kr/20110411_view.asp?code1=1002006022805&code2=2006022810000002&kha_no=12910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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