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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승규 기자

 

기획위원회사무국 평가팀(평가팀)은 ‘2011 상하이 자오퉁대 세계대학평가’ 분석 결과, 우리학교가 세계 순위로는 447위, 국내 순위로는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전년대비 세계 순위 44계단, 국내 순위 1계단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 자오퉁대 세계대학평가는 100위 밖의 대학은 별도로 순위를 발표하지 않고 각 100위권 마다 영어 알파벳순으로 대학명단을 발표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순위는 평가팀이 세계대학평가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다.

상하이 자오퉁대 세계대학평가는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와 더불어 가장 많이 활용되는 평가로 상하이 자오퉁대 고등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세부 평가 기준과 우리학교 평가 결과>

평가지표

기준

가중치

우리학교 평가 결과

교육의 질

졸업생의 노벨상·필즈메달 수상실적

10%

0

교수의 질

연구자의 노벨상·필즈메달 수상실적,

21개 전공의 피인용 연구자 보유 실적

40%

0

연구 성과

네이처지·사이언스지 논문 실적

20%

1.5

학문역량지수

SCI·SSCI 색인 논문 실적

20%

36.9

1인당 학문역량지수

교육의 질, 교수의 질, 연구성과, 학문역량지수의 합산 점수 / 해당 대학 전임교수 수

10%

19.4

우리학교는 가중치를 포함해 합산한 결과 총점 9.9점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0.8점이 오른 수치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치를 기록했다. 총점 상승에는 연구 성과와 1인당 학문역량지수 점수 상승이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평가팀 서경아 팀장은 “아직 부족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성적이 향상된 것은 연구의 질이 향상된 것과 같다”며 “강한 분야와 약한 분야 모두에서 연구 실적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갈 길 먼 국내대학, 권위적 석학 발굴 시급 

한편, 이번 평가에서 우리학교를 비롯한 모든 국내 대학이 교육의 질 부문과 교수의 질 부문에서 0점을 기록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과 필즈메달 등과 같은 권위 있는 연구 분야의 석학의 발굴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부분이 연구 분야 수상실적과 인용횟수로 평가되는데 그 기준이 되는 노벨상 수상자, 필즈 메달 수상자를 국내 대학이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학교 역시 전년보다 순위가 상승했지만 447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서울대 역시 143위에 그치고 있다. 평가가 시작된 2003년 이래로 국내 모든 대학이 한 번도 100위권에 진입한 적이 없어 연구의 질적 성장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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