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by. 임송이 기자

 

【서울】 음악대학(음대) 학생회 정지운(기악 2004) 현 부회장과 송용재(기악 2005) 전 부회장이 학교법인 경희학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지난 21일 승소했다.
이에 따라 두 학생은 정학 징계로 무효가 됐던 2010학년도 2학기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정 부회장과 송 부회장은 각각 위자료 150만 원, 1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번 소송은 정 부회장과 송 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8일 학생상벌위원회에서 학생본분 위배를 사유로 각각 무기정학과 유기정학 90일이라는 징계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두 학생은 징계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했고 승소해 지난 2월 28일 학생신분을 회복했다. 그러나 정학 징계로 인해 무효가 된 2010학년도 2학기 성적은 회복되지 않았고 두 학생은 다시 성적 복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다.
문제는 2월 판결 당시 성적 인정이 불가능하다는 대학본부의 입장과 달리 성적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것이다.

당시 학생지원처 손용기 과장은 “성적 정정기간 이후 성적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학사지원과에 교수가 직접 성적 정정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학사일정이 이미 끝나 성적을 인정해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대학주보 제1483호 1면 (2011.03.07)>
이에 대해 음악대학 행정실 손용기 실장은 “판결문이 나온 이후에야 성적 인정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며 “다만 소송 결과에 대비해 성적 정정 절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판결 결과에 대해 “소송 시작부터 승소를 예상했다”며 “그렇지만 소송과정에서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겪어 씁쓸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학생상벌위원회에 자신과 송 전 부회장을 고소한 ‘음악대학 발전을 위하는 학생모임’을 무고죄로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뉴스를 http://media.khu.ac.kr/khunews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번호
글쓴이
171 대학주보 [1490호] 일본대사관에 성금 9천만 원 전달
대학주보
2011-05-10 4233
170 대학주보 [알림] 미디어센터에서 당신 주변의 사람을 찾습니다
대학주보
2011-06-28 4230
169 대학주보 [1464호] 봉사페스티벌, 나흘간의 여정을 끝마치다
대학주보
2010-05-21 4229
168 대학주보 [1494호] 적립금·등록금 회계 분리공개 의무화
대학주보
2011-06-09 4221
167 대학주보 [1541호] 자치·생존·교육·복지권, 거수 투표
대학주보
2013-05-28 4219
166 대학주보 [1540호] 바이블 코드, “고르지 못한 세상을 고르게 하는 것”
대학주보
2013-05-28 4219
165 대학주보 [1475호]경희 모의 G20, 미래 외교관들의 협상대회 열려
대학주보
2010-11-11 4217
164 대학주보 [1506호] 사법고시 17명 합격, 전년 대비 2배
대학주보
2011-11-29 4215
163 대학주보 [1528호] 농구부, 대만 대파하며 아시아 대학농구 우승
대학주보
2012-11-12 4212
162 대학주보 [1530호] 서울, 4개 입주 대학 단독 공간으로 결정
대학주보
2012-11-27 4210
161 대학주보 [1500호 특집] 졸업반 A 군의 1일
대학주보
2011-10-04 4207
160 대학주보 [1494호] 경희의 미래 제시할 ‘미래협약’ 첫 회의 열려
대학주보
2011-06-09 4207
159 대학주보 [1530호] 부분영어·제2외국어 강좌, 10명 미만 수강 시 폐강 전체 영어강좌 수강학생 확대목적
대학주보
2012-11-27 4205
158 대학주보 [1497호] 캠퍼스종합개발, 2,783억에서 1,540억 원으로 축소
대학주보
2011-09-05 4204
157 대학주보 [1479호]연평도에 이어지는 경희의 손길
대학주보
2010-12-09 4201
156 대학주보 [1502호] 공감·실천·제도가 미래협약 구현의 기반
대학주보
2011-11-01 4197
155 대학주보 [1531호] 애교심 최상이지만 수강신청 편의는 낙제 교육여건, 상위 10개 대학 중 최하위
대학주보
2012-12-07 4192
154 대학주보 [1534호] 책 읽는 기술이 최고의 기술이다
대학주보
2013-03-12 4187
153 대학주보 [1506호] 서울‘KHreator’, 국제 ‘Power Revolution’ 총학 당선
대학주보
2011-11-29 4186
152 대학주보 [1492호] 수익금 기부로 더 빛나는 봉사페스티벌 file
대학주보
2011-05-30 4185
151 대학주보 [1476호]컴퓨터공학과 교수들, 장학발전기금 전달
대학주보
2010-11-16 4185
150 대학주보 [1545호]‘Failure is just movement’실패는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끈다
대학주보
2013-08-05 4184
149 대학주보 [1529호] 문재인 후보, 40.7%로 재학생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 2
대학주보
2012-11-19 4184
148 대학주보 [1498호] 체대, 아시아 학자 초청 국제세미나 개최 file
대학주보
2011-09-20 4178
147 대학주보 [온라인]“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 촉구”, 총학 기자회견 열어
대학주보
2013-08-05 4177
146 대학주보 [1463호] 배움과 나눔 그리고 채움,‘ 축제’로 알리다
대학주보
2010-05-13 4177
145 대학주보 [1499호] 서울 총학, ‘반값수업의 날’ 개최 국제 총학, 반값등록금 시위 연행자 모금 진행
대학주보
2011-09-27 4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