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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기자

 

지난 6일 수원시 영흥체육공원에서 열린 ‘U리그-수도권 영동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우리학교 축구부와 고려대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 1무 1패로 수도권 영동리그 3위를 달리던 축구부는 1무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2위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양 팀은 전·후반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학교는 강한 압박으로 고려대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했으나, 고려대는 짧은 패스로 우리학교의 압박에 응수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12분, 우리학교에게 첫 위기가 찾아왔다. 고려대의 크로스를 우리학교 수비가 걷어낸 공이 골문 앞에 있던 상대팀에게 향했다. 공을 걷어내느라 미처 수비가 자리 잡지 못한 사이, 고려대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우리학교 유재근(스포츠지도학 2011) 선수의 선방으로 공을 골문을 지켜냈다.

 

고려대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우리학교는 수비수와 미드필드 간의 간격을 줄여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전반 42분, 코너킥으로 고려대의 골문이 열리는 듯 했으나 공격수 파울 선언으로 득점은 인정돼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 9분, 우리학교에 프리킥 기회가 왔다. 우리학교의 김환희(스포츠지도학 2009) 선수의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김동기(스포츠지도학 2008)선수가 정확히 머리에 갖다대며 골대를 갈랐다.

 

이어 고려대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취했다. 문전 안으로 투입된 공을 걷어내지 못하고, 공은 고려대 선수에게 갔다. 우리학교 선수의 육탄방어로 간신히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골밑 혼전상황에서 고려대 정재용(체육교육학 2009) 선수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이 실점의 원인이었다.

 

우리학교는 고진국(스포츠지도학20 11) 선수와 문진용(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를 차례로 투입하며 세트피스 상황의 득점을 노렸으나, 결국 동점으로 1:1로 경기는 종료됐다.

 

우리학교 축구부의 김광진 감독은 “주전선수 다수가 부상인 상황이라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며 “하지만 고려대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경기를 발판삼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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