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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주연, 서범석 기자

 

오는 28일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총학)가 주최하는 ‘자주경희 반값수업의 날(반값수업의 날)’ 행사가 열린다. ‘반값수업의 날’은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중앙도서관 앞에서 김여진의 거리강연 ‘우리가 사는 세상, 청춘을 응원합니다’를 시작으로, 4시 30분에는 본관 앞에서 장재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저도 대학생입니다’가, 6시에는 청운관 앞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뛰어라 고등어! 청춘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반값수업의 날’을 준비하기 위해 총학은 지난 15일부터 ‘자반고등어’(자주경희 반값등록금 실천단 고액등록금 어림없어!)라는 실천단을 구성하고, 9·28 자주경희 반값수업의 날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추진위원은 반값등록금 홍보 영상 촬영 등의 활동을 하며, 천 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야 한다. 총학은 오는 27일까지 추진위원 2,000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추진위원 875명과 후원금 약 80만 원이 모였다. 후원금은 ‘반값수업의 날’ 준비에 사용된다.

‘반값수업의 날’ 다음날인 29일에는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실현 범국민 촛불대회’가 열린다.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기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대학생이 함께 할 계획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후 5시에 서울캠퍼스 정문 앞으로 모이면 된다.

9·28 자주경희 반값수업의 날 추진위원회 이윤호(한의학 2005) 위원장은 “1학기에 학생들이 보인 움직임으로 반값등록금에 대한 정부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등록금은 우리의 문제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캠퍼스 총학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지난 5월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이 주도한 반값등록금 기습시위에서 연행된 우리학교 학생 8명을 위한 벌금 마련 모금운동과 반값등록금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당시 연행된 학생들은 모두 불구속수사로 5명이 경찰조사를, 3명은 검찰조사를 받았다. 총학은 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걷은 모금액으로 연행된 학생들이 벌금형을 받을 경우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반값등록금 실현 범국민 촛불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버스대절비용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서울캠퍼스 학생들이 반값수업의 날 안내판을 보고 있다

 

국제캠퍼스 총학은 이번 모금운동을 위해 단과대학 별로 모금함을 마련해 학생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33만 원의 돈이 모였다.

국제캠퍼스 총학 정찬준(산업경영공학 2004) 회장은 “반값등록금은 현재의 학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많은 학생이 반값등록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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