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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봉사페스티벌 개최, 배움과 나눔 그리고 채움,‘ 축제’로 알리다

 

권오은 기자

 

 

【서울】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제2회 봉사페스티벌이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배움, 나눔, 그리고 채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회 페스티벌보다 더 다채롭고 폭넓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NGO단체와 사회봉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봉사페스티벌을 주최하는 경희봉사단 신정우(경영학 2006) 단장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이나 교육을 넘어, 보다 넓은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며 “환경, 공정무역 등의 부분도 페스티벌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작년의 경우 ‘봉사’에 비중이 치우쳐‘페스티벌’로서 행사를 즐기고 참여하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올해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자 홍보에 힘쓰고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했다. 또한 학생들이 봉사페스티벌에 참여해서 스템프를 모두 모은 경우 ‘에코 백’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페스티벌은 이웃의날, 가족의 날, 친구의 날, 어울림의 날이라는 각각의 테마를 갖고 진행될 계획이다.
‘이웃의 날’에는 장애와 관련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장애체험, 지적장애아동과 캠퍼스투어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뉴비전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청운관 앞 녹원에 마련된다. 이 행사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학생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고자 진행되는 것이다.
‘가족의 날’에는 그 행사명에 걸맞게 아동, 노인,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가족사랑 엽서쓰기 행사와 세대 공감을 위한 퀴즈 등이 이뤄진다. 예비부부교실의 경우 미혼남녀 커플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과 결혼준비 교육을 목표로 담당 전문가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한다.
이후 ‘친구의 날’에는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갖는다. 가난한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의 아이들이 허기를 면하기 위해서 먹는 진흙쿠키를 만드는 시간도 있다.
마지막 날‘어울림의 날’에는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있을‘사랑의 초콜렛, 떡 만들기’에서 만들어진 초콜렛과 떡은 회기동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이외에도 봉사페스티벌 기간 동안 생명 나눔, 환경 나눔, 생각나눔, 사랑 나눔, 사회혁신 기업나눔 등의 장소별로 테마를 정해 헌혈증 기부나 NGO단체의 바자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신정우 단장은 “이번 봉사페스티벌을 통해 봉사의 다양성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다음에는 더욱 노력하여 더 많은 봉사활동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페스티벌로 얻는 소득은 소외계층, 지역사회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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