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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로 윈도우 XP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우리학교 PC의 운영 체제(OS)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보안 관련 업데이트가 중단된 시점에서 윈도우 XP의 사용을 계속할 경우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해킹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보지원처는 두 달 전부터 윈도우 XP를 윈도우7 등의 상위 버전 OS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는 메일과 공문을 각 부서에 발송했다. 하지만 현재 교내에서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PC가 몇 대인지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

대학본부 부서의 경우 일괄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나 학생회실, 개인 연구실 등에 설치된 PC는 조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보지원처 최장호 팀장은 “OS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PC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PC 구입 시에는 반드시 윈도우7 이상의 OS를 설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 팀장은 “정보지원처에서 윈도우7과 윈도우8.1 설치 DVD를 대여해주고 있다”며 아직까지 업데이트하지 못한 부서가 있으면 꼭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양 문제로 상위 운영체제로의 업데이트가 어려운 PC에 대해서는 “보안 프로그램을 실시간 가동 시켜 각종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해킹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도우 XP 업데이트가 중단됨에 따라 타 대학 또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운 상태다. 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 정보통신팀 담당자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현재 대다수의 본부 부서 PC의 OS를 윈도우7으로 교체한 상태다. 이에 대한 홍보는 그룹웨어와 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이 담당자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PC는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중앙대) 정보통신센터는 6개월 전부터 구성원에게 보안에 대한 홍보를 해왔다. 중앙대 IT인프라팀 담당자는 “행정부서에 한해서는 윈도우7로의 업그레이드가 모두 끝났고, 개인 연구실에 있는 PC의 경우 학교 자산이 아닌 만큼 정확한 실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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