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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불편 … AP 추가 설치해야

 

정용재 기자

 

【서울】 #. A 양은 강의 중 모르는 단어가 나와 무선인터넷으로 검색하기 위해 넷북을 켰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고, 끊기기까지 해 단어를 찾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결국 수업진도는 한참 지난 상태였다. A 양은 요 근래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 같아 불만이다.

 

A 양과 같이 학내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려는 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돼 무선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것에 비해 그 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무선인터넷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장착된 무선랜카드와 기지국 역할을 해주는 AP(Access Point)가 서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론적인 AP의 영향 범위는 100m지만 실제로는 벽이나 장애물로 인해 이보다 축소돼 AP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수신강도가 낮아진다.

 

현재 서울캠퍼스(서울캠)는 청운관, 문과대학, 호텔관광대학의 신관에만 AP가 전층에 설치돼 있다. 다른 단과대학은 AP가 설치돼 있지 않은 층이나 AP와 거리가 먼 강의실의 경우, 수신 강도가 매우 약하거나 아예 잡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악대학은 건물 전체에 단 3대의 AP만 설치돼 있어 상당수의 강의실에서 네스팟 신호가 약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음악대학학생회 이대영(성악 2007) 회장은 “AP가 설치된 곳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며 “빠른 시일 내로 AP가 설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불편함은 스마트 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몰리는 낮 시간 때에 특히 심하다. 양 캠퍼스 학생이 낮 시간에 네스팟 아이디를 약 4,500명 이상이 발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이용으로 별도의 아이디 발급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까지 합친다면 무선인터넷 이용자 수는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는 무선인터넷 끊김 현상을 해결하고자 국제캠퍼스(국제캠)와 서울캠의 AP를 상위 기종으로 바꿨다. 지난 10월 국제캠에 AP를 30개 이상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캠에는 300여 개의 AP가 설치되어 있으며 국제캠에는 200여 개가 설치돼 있다. 서울캠은 국제캠에 비해 AP 갯수가 많아 현재 AP 추가 설치를 하지 못한 상태다.

 

정보지원처 측은 현재 30개에서 40개 정도의 AP를 서울캠퍼스에 추가 설치하는 것에 대해 KT측과 협의하고 있다.

정보지원처 이종진 직원은 “인터넷 끊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AP 추가 증설이 대안”이라며 “KT측과 협의해 필요한 지역에 AP 추가 증설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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