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봉사단, 친환경 캠퍼스 조성 위한 에코캠페인
【서울】 경희봉사단 에코캠퍼스 팀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에코캠퍼스 캠페인’(에코캠페인)을 실시한다. 에코캠페인은 환경 문제에 대한 우리학교 구성원의 관심을 촉구하고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조성하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차 없는 캠퍼스, O2캠퍼스’, ‘이면지 공책, 나무심는 공책’, ‘소비자의 날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O2캠퍼스는 교내 차량 통행량을 줄여 캠퍼스 내에서 차량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다. 경희봉사단은 차량이용자에게 차량이용을 지양해달라는 내용의 스티커가 붙은 재활용 휴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경희봉사단은 종이사용을 줄여 숲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이면지로 공책을 만드는 나무심는 공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만들어진 공책은 시험 전 주인 다음달 7일 학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날 캠페인으로는 청운관 로비에서 버려진 가죽 원단으로 악세사리를 만드는 행사가 준비돼있다. 서식지가 파괴돼 고통받고 있는 고릴라 모양의 핸드폰 고리를 만들어 환경과 무분별한 소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다. 단 소비자의 날 캠페인의 경우 2,000원의 참가비를 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에코캠페인의 일환으로 경희봉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교내 차량통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38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길을 다닐 때 차량 때문에 불편했다’고 343명(88.86%)이 답했으며, 학교 내에서 차량의 매연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학생도 210명(54.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