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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만 새단장 … 학내 길안내는 그대로

 

정용재 기자

 

방문자의 학내 길안내를 도와줄 수 있는 캠퍼스지도와 학교 홈페이지의 온라인 캠퍼스투어가 매우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정문 우측에 캠퍼스 전체 안내지도가 있다. 이 캠퍼스지도는 약 10년 전에 설치 된 것이다. 때문에 2005년에 지어진 제2법학관과 2008년에 지어진 오비스홀은 캠퍼스지도에 나와 있지 않고 제2법학관 자리에 있던 체육대학 기숙사인 국선관이 나와 있는 등 현재 캠퍼스 모습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후문이나 중문에는 별도의 전체 캠퍼스 지도가 설치돼있지 않다.

 

이는 디자인 계획에 의해 캠퍼스 지도 역시 전체 디자인에 맞춰 바뀌어야하는데 결국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경이 지지부진했다. 캠퍼스종합개발팀 측은 “전체 디자인계획으로 인해 그간 캠퍼스 안내지도를 변경하지 못했다”며 “오는 2011학년도에 교내 전체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에서 캠퍼스 지도도 고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캠퍼스의 경우 캠퍼스지도조차 없는데다 서울캠퍼스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방문자의 혼란이 더 크다.

이민혁(19) 군은 “공과대학 입학을 희망해서 찾아가려고 했지만 넓은 캠퍼스 앞에서 막막했다”며 “처음 경희대에 오는 방문자를 위해 안내지도가 곳곳에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방문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캠퍼스지도 뿐만이 아니다.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온라인 캠퍼스투어의 건물 내부 정보도 잘못돼 있어 이 또한 방문객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의 모든 단과대학에서 캠퍼스투어의 건물 내부 정보가 실제 건물 내부와 일치하지 않는 곳이 나타났다. 그 비율은 서울캠퍼스 52.58%, 국제캠퍼스 29.91%였다. 양캠퍼스의 전체 내부 정보 중 41.16%가 불일치하는 것이다.

심지어 경영대학, 의학대학, 예술·디자인 대학 3곳은 내부정보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

 

이렇듯 캠퍼스투어의 건물 내부 정보와 실제 건물 내부가 일치하지 않은 이유는 출판문화원에 단과대학의 건물 내부 구조변경 연락이 온 경우에만 건물 내부 정보를 갱신했기 때문이다.

출판문화원 이진아 직원은 “잘못된 정보로 캠퍼스 방문자에게 혼란을 줬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각 단과대의 건물 내부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각 단과대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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