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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 입학관리처 김 현 처장

교육부는 지난 29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A·B형 수준별 시험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해당 발표에 대해 서울캠 입학관리처 김 현 처장은 쉽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일단 학생도, 대학도 매우 혼란스러워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는 A형과 B형을 치르는 대상이 나뉘기 때문이라고 한다. A형을 보는 수험생과 B형을 보는 수험생이 달라 각 유형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해 표준점수가 결정되는데, 각 시험의 난이도가 다른 만큼 개개의 점수를 함부로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김 처장은 점수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이 입시전형으로 두 유형 중 하나만 선택하며 그런 제한이 없는 대학은 대신 학교측에서 해당 과목마다 가산점을 책정한다하지만 그런 가산점도 시험 난이도를 생각지 않고 미리 결정하는 것인만큼 완벽한 해결책이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학교 입학전형이 지난해에 비해 두 가지 크게 바뀐다. 첫 번째는 전년도 대비 80명 가량 늘어난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이며 두 번째는 서울캠과 국제캠의 입학 전형이 통일된 점이다.

특히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은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이후 계속 확대됐다. 이는 단지 우리학교만이 아닌, 대학사회 전반의 추세이나 동시에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우려도 같이 증가했다. 이런 우려에 대해 김 처장은 논란은 이해가 가나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는 우리학교에 맞는 정책이라고 답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제는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만큼 부작용의 가능성은 있다하지만 부작용으로 전부를 논할 수는 없다. 통계를 보면 수능으로 들어온 학생보다 입학사정관제로 들어온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다고 말했다.

서울캠과 국제캠의 입학전형이 통일된 부분에 대해 김 처장은 지난해에는 양 캠퍼스의 입학성적 차이가 커 입학전형을 통일시킬 경우 양 캠퍼스에 손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미뤄졌다하지만 전년도 국제캠 학생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통합시켜도 문제는 없다고 판단해 통일시켰다고 설명했다.

입시정책은 우리학교에 맞는 신입생들을 선발하는 기준이다. 어떤 학생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학교의 분위기와 수준에 변화가 올 수 있는 만큼, 입학정책은 중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김 처장은 입학사정관제의 확충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입학사정관제는 우리학교에 맞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뽑기에 적절하며, 수능점수에 따라 서열화시키는 좋지 않은 관행도 깰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잠재력 있는 경희인을 선발하기 위한 학교 측의 노력과 고민이 수험생과 우리학교에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2013.04.08 이정우 cyanizm@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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