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농구 연일 승전보로 캠퍼스는 ‘들썩’
박설희 기자
【국제】 우리학교 체육부가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태권도부는 지난 25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혜린(태권도학 2009), 박미연(태권도학 2009) 등의 선수로 구성된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2위 한국체대, 3위 우석대를 제치고 3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또한 남자대학부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는 2011년도 국가대표 선발 예선대회를 겸한 것으로 더욱 의미있는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한 태권도부 강남원 코치는 “우승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라며 “아직 예선대회가 세 번 더 남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많은 선수들을 최종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구부는 지난 27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0 대학농구리그에서 김민구(스포츠지도학 2010), 두경민(스포츠지도학 2010), 이지원(스포츠지도학 2007) 선수의 맹활약으로 한양대에 78:57의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우리학교는 수비에서 허점을 보여 1쿼터 한때 한양대에 9점이나 뒤쳐졌었지만, 2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과 동시에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구, 두경민, 이지원 트리오가 3, 4쿼터에서 점수차를 벌려나가면서 이번 경기 총 3점슛 10개를 터뜨리며 4연승을 이어나갔다.
이로써 농구부는 이번 리그에서 7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중앙대와 연세대 뒤를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학교는 다음달 8일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농구장에서 상명대와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