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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아래 치열했던 고황체전
정선미 기자
【서울】 호텔관광대학의 ‘싸투’가 지난 2일 오후 4시에 대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후반에 터진 싸투의 11번 차명호(관광학 2006) 선수의 결승골로 최종 스코어 2-1을 만들며 마무리됐다.
싸투 안성호(외식경영학 2006) 회장은 “3년 만에 다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그 동안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주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준 팀원들, 경기장에 와준 매니저들, 관객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득점왕은 준우승 팀인 정경대학 ‘레드샥스’의 김우섭(행정학 2004)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 군은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득점왕이 됐다. 은퇴전이었는데 우승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대운동장에서는 여학생 발야구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날 이과대학은 자율전공학과를 상대로 10점을 얻어 4점 차로 우승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네오르네상스관 실내농구장에서 농구 결승전이 열렸다. 농구 결승전은 정경대학의 ‘제니스’가 경영대학의 ‘MBA’를 80-79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야구는 오는 13일 6강 플레이오프와 오는 21일 오후 2시에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