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EEK 현지 방문평가 실시
김자년 기자
【국제】지난달 27일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공학교육인증방문평가단의 마무리논평이 있었다. 이는 우리학교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의 현지 방문평가 마지막 일정이었다.
2007년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첫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우리학교는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말을 기준으로 재인증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8월 공학교육인증평가를 신청했다. 그해 9월 ABEEK으로부터 인증대상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아 올 2월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
평가단은 공과대학이 KEC 2005 공학인증기준에 의해 프로그램 교육목표, 교과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등으로 총 8개의 인증기준과 프로그램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공학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단은 마무리논평에서“자연 속의 학습 환경과 교수와 학생간 유대관계 및 교수의 학생지도 면에서 우수함이 돋보였으나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많아 교수 인원 충당이 필요하다”며“또한 학생 수에 비해 실험·실습, 설계를 위한 공간이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인원 총장은“교육 컨설팅을 의뢰해 자문을 받은 듯 공학대학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있었다”며“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우리학교는 오는 14일에 방문평가 대응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학교육혁신센터 주문균 행정실장은“평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개선 의지를 갖고 대응서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응서 제출 후 평가단은 예비 논평서를 접수하고 이에 우리학교는 논평대응서를 다시 제출한 후 올해 12월 31일에 인증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