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지난 4일 쿠플라자에 중도 1열 타이핑녀 좀 자제합시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글의 내용은 다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노트북 타이핑 소리가 너무 커 주변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었다도서관 에티켓과 관련된 일반적인 지적이었다그런데 해당 글의 댓글은 말 그대로 가관이었다글의 내용과는 관계없는 외모비하정치적 내용 등이 언급됐다또한 일명 타이핑녀라 지목된 당사자로 추정되는 사람도 댓글을 달았으나 사과의 내용이 아니라본인은 잘못이 없으며 시끄럽다고 느끼는 사람이 자리를 옮기라는 말이었다.

여럿이 한 공간을 사용하다보면 불만이 생길 수 있다그런 경우 건전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다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불필요한 비난과 언쟁정말 타이핑녀의 답글인지는 모르나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예의 없는 발언까지아무리 온라인 공간에서의 논란이라지만 같은 학생으로서 부끄러움이 앞섰다그것은 논리가 빈약한 말싸움으로만 보였기 때문이다.

과연 이것이 전인 교육을 받으며 시민으로서 올바른 행동을 하고자 하는 우리학교 구성원의 대화인가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일이다.

2013.06.10이정우 <기자>
번호
글쓴이
549 대학주보 [1569호]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 : ‘졸업생 평판’ 큰 폭 상승 … ‘교원당 논문’ 최저
대학주보
2014-05-22 7160
548 대학주보 [캠퍼스소식] (2신)본·분교 통합 법적 승인 완료
대학주보
2011-08-31 7140
547 대학주보 학생좌담 참석자를 모집합니다.
대학주보
2010-03-22 7071
546 대학주보 [1516호] 매년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 사정관 수 증원·서류심사 기준 세분화 필요해 file
대학주보
2012-05-30 7017
545 대학주보 [1601호] 대학주보로 본 2015, 올 한해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대학주보
2015-12-07 6978
544 대학주보 [1458호] 총학, "TFT서 교과부-학교-학생 면담 요구할 것"
대학주보
2010-03-23 6918
543 대학주보 [1519호] 양 캠퍼스 총학, 공약 약 50% 이행 … 2학기 관건 file
대학주보
2012-06-11 6906
542 대학주보 [1570호] 아르바이트생 66.9% 근로계약서 작성 안 해
대학주보
2014-05-28 6837
541 대학주보 [1569호] 사설 : 교수의회 서울지회의 시선을 경계한다
대학주보
2014-05-22 6811
540 대학주보 [1600호]서울캠 총학 ‘취향저격’, 국제 ‘KHU&KHU’ 선본 당선
대학주보
2015-11-30 6799
539 대학주보 [1532호] 전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이운재 선수 - ‘영원한 거미손’, 그라운드를 떠나다 1
대학주보
2013-02-08 6795
538 대학주보 [1458호] 더욱 풍성해진 쿠플, "정보제공 서비스 강화한다"
대학주보
2010-03-24 6764
537 대학주보 [1475호]약학대 민경현 씨·정서영 학장, 최다인용논문상 수상
대학주보
2010-11-11 6737
536 대학주보 [1535호] 자유로운 진리탐구 대학의 존재의미
대학주보
2013-03-12 6723
535 대학주보 [알림] 대학주보 쿠플라자 게시판 운영 부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1
대학주보
2011-12-28 6720
534 대학주보 [1569호] 총장선출·학장임명·교수임용방식 변화 “열려있다”
대학주보
2014-05-22 6699
533 대학주보 [사람] 서울캠퍼스 제1대 총외국인 유학생회 하운(경영학 2009) 회장 file
대학주보
2011-12-28 6688
532 영어신문사 [Campus Snapshot] Asian Universities Eye Liberal Arts Education
영어신문사
2011-10-06 6648
531 대학주보 [1458호] "교육역량 내실 강화하는 2010년 될 것"
대학주보
2010-03-24 6631
530 대학주보 [1570호] 평의원회 구성 주요 사립대와 비슷 우리대학, 타대에 비해 양호한 운영
대학주보
2014-05-28 6627
529 대학주보 [1570호] 박, “적정등록금 시립대 수준으로” 정, “등록금 인하보다 장학금 확충”
대학주보
2014-05-28 6587
528 대학주보 [1492호] 경희사이버대 10주년, “교양교육 강화할 것” file
대학주보
2011-05-30 6569
527 대학주보 [1532호] 국가장학금 1유형 소득수준별 지원액 상향 대상자 범위도 소득 8분위까지 넓혀
대학주보
2013-02-08 6556
526 대학주보 [1570호] 사설 : 연구윤리의식 시스템 아닌 사람에서 시작된다
대학주보
2014-05-28 6493
525 대학주보 [1569호] 행·재정 혁신안, 본격적인 논의 시작
대학주보
2014-05-22 6491
524 대학주보 [사람] 서울시 보궐선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대학주보
2011-10-14 6480
523 대학주보 [1517호] 글쓰기·시민교육 평가방식 절대평가로 결정 다른 교과와 국제캠퍼스는 아직 논의 중
대학주보
2012-05-30 6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