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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캠퍼스 종합개발계획에 예정된 신축기숙사 사업에 대해 회기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회기동 주민들은 서울캠 내에 기숙사가 신축되면 기존에 영업 중인 원룸•하숙 등의 수요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대책 회의를 열기도 했다.<대학주보 제1523호 1면(2012.9.17.)> 이후 자취 시설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2012년 11월 ‘회기지역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해 말부터 대학본부, 동대문구를 상대로 신축기숙사 설립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회기지역 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회기동 룻교회 지하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참석한 70여 명의 주민 외에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관계자, 동대문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는 주민들에게 현재 신축기숙사 반대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협의회 예산을 심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기지역 발전협의회 석균필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생 기숙사 문제에 대한 언론 보도가 많이 됐다”며 “정부 정책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과 주민이 상생할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허용범 위원장은 “이는 주민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지역 경제와 공생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대학본부를 비판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국토교통부·국회·서울시청에 신축기숙사 사업 중단과 함께 ‘주민 기숙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주민 기숙사’는 주민들이 기존의 원룸 형태의 자취방을 2인 1실의 형태로 개조해 보증금 없이 월 20여 만 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기숙사다. 현재 이는 시범 운영 중에 있다.

2013.04.16 김주환 kjh93@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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