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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 기자

 

【서울】 경희의료원 광장의 임시 마을버스정류소가 지난달 30일 정식 마을버스정류소로 전환됐다.

 

지난 3월 8일 경희의료원은 ‘동대문 01번 마을버스 노선연장’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동대문구청에 제출했다. 이에 동대문구청은 지난달 11일 ‘노선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경희의료원 광장의 임시 마을버스 정류소를 정식 마을버스정류소로 승격하는 안을 논의했다. 위원회에는 주민대표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적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후 동대문구청은 위원회 결과를 서울시청에 제출했고 서울시청은 관련 규정과 교통체계, 운행여건 등을 검토한 후 지난달 30일 마을버스 버스정류소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한편, 우리학교 총학생회와 경희의료원은 지난달 12일부터 20까지 경희의료원 광장의 임시 마을버스정류소를 정식 마을버스정류소로 전환하기 위해 동대문 01번 마을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경희의료원 총무팀 최덕원 본부장은 “경희구성원의 힘으로 마을버스정류소를 이전한 것이라 기쁘다”며 “앞으로 이용자가 더욱 안전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버스정류소 이전은 구성원 뿐 아니라 우리학교나 병원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문제가 걸려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기존 정류소에서는 마을버스 이용자가 승·하차하거나 마을버스가 대기할 때마다 정류소에 정차해 차로를 상시 점유했다. 또한 마을버스가 유턴할 때 우리학교로 출입하는 차량과 의료원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동선이 엉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게다가 마을버스 이용자가 하차한 후 우리학교나 경희의료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단횡단을 할 수 밖에 없어 보행자 안전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학교 앞 상인들은 여전히 버스정류소 이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학교 앞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마을버스정류소 이전으로 매출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마을버스는 경희의료원과 경희대학교만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박병권(법학 2004) 사무국장은 “마을버스 정류소의 이전은 안전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라며 “구성원의 안전을 생각해 양해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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