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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송이 기자

 

지난 16일 경희미래협약(가칭) 학생·직원 선언문이 발표됐다. 이번 선언문은 경희미래협약이 지향하는 ‘더 나은 대학, 존경받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학내 구성원인 학생과 직원이 스스로 성찰하고 나아가 자발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 구성원은 대학생은 진리를 추구하고 학문에 매진할 것이며 동시에 대학의 주체로서 더 나은 대학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울캠퍼스(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이윤호(한의학 2005) 회장은 “학생도 미래협약을 환영하고 진정한 협약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도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캠 일반대학원 총학 역시 지난 15일 ‘경희미래협약에 바란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반대학원 총학은 성명서를 통해 경희미래협약은 평등한 자리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는 ‘약속’이 돼야하며 나아가 약속을 통해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캠 일반대학원 총학 정상근(사회학 3기) 회장은 “미래협약의 기본적인 당위성을 구성원에게 피력하기 위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직원 구성원은 대학의 창학 정신과 교육목표를 실현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대학공동체 내 소수자와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선언했다. 노동조합 박경규 위원장은 “미래협약 논의에 대해 구성원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 선언문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교수 측은 교수의회 내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미래협약 중 교수 부분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할 계획이다. 교수의회 변정우 의장은 “교수사회 내에서도 미래협약에 관한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내부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8일 열린 미래협약 회의에서 각 구성원 대표는 미래협약에 ‘구성원별 공생협약’(가칭)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영예로운 교수, 자랑스런 학생, 존경받는 직원, 책임 있는 대학으로 구성된 이 협약은 각 구성원이 더 나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공생협약 초안은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될 예정이다.

※ 학생과 직원 선언문 전문은 미디어센터(media.khu.ac.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협약 선언문 보러가기!

http://media.khu.ac.kr/20110411_list4.asp?code1=100200602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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