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임송이 기자

 

【서울】 학교 주변 ‘키스방’이 단속을 피해 업종을 변경한 후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신문은 지난 3월 학교 주변 불법 성매매 업소 실태를 조사한 뒤 키스방 업소의 불법성과 유해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1483호(2011.3.7) 3면> 당시 실태 조사 결과, 서울캠퍼스 주변에는 키스방 업소가 두 군데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보도 이후 총여학생회(총여)는 3월 말 동대문구 경찰서와 연계해 학교 앞 키스방을 불시에 검문했다. 한 곳은 이미 영업장을 비운 상태였고, 다른 한 곳은 ‘불법영업’이 적발돼 2명이 구속, 영업 정지됐다. 하지만, 영업정지 이후 업종을 변경해 여전히 키스방과 유사한 형태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키스방’은 상호가 주는 불건전한 이미지와 달리 원칙적으로는 합법이기 때문에 단속을 해도 처벌이 미미한 상태다.

 

동대문구 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성매매 현장을 포착해야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단속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경찰 당국도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여는 보다 적극적인 제재를 위해 회기동 상인자치위원회에 키스방 단속에 관한 안건을 건의하고 회기동 상인자치위원회장과 동대문구 경찰서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여 김남희(식품영양학 2008) 회장은 “서울지역 총여학생회연합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를 건의할 것”이라며 “키스방같은 음란업소가 학교 앞에 버젓이 성행하지 않도록 총여학생회가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고 말했다.

번호
글쓴이
468 대학주보 [1494호] 적립금·등록금 회계 분리공개 의무화
대학주보
2011-06-09 4253
467 대학주보 [1528호] 농구부, 대만 대파하며 아시아 대학농구 우승
대학주보
2012-11-12 4253
466 대학주보 [1530호] 서울, 4개 입주 대학 단독 공간으로 결정
대학주보
2012-11-27 4254
465 대학주보 [1464호] 봉사페스티벌, 나흘간의 여정을 끝마치다
대학주보
2010-05-21 4256
464 대학주보 [1506호] 사법고시 17명 합격, 전년 대비 2배
대학주보
2011-11-29 4256
463 대학주보 [1477호]‘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교육개혁’ 조항 신설 눈길
대학주보
2010-11-23 4263
462 대학주보 [1540호] 바이블 코드, “고르지 못한 세상을 고르게 하는 것”
대학주보
2013-05-28 4264
461 대학주보 [알림] 미디어센터에서 당신 주변의 사람을 찾습니다
대학주보
2011-06-28 4265
460 대학주보 [1513호] 중앙도서관, 자료 복사 서비스 지원 확대
대학주보
2012-04-17 4265
459 대학주보 [1490호] 일본대사관에 성금 9천만 원 전달
대학주보
2011-05-10 4266
458 대학주보 [1541호] 자치·생존·교육·복지권, 거수 투표
대학주보
2013-05-28 4268
457 대학주보 [1519호] 구성원 공감과 참여 ‘필수’ … 재정, 법인 등 다양한 안건 논의
대학주보
2012-06-11 4271
456 대학주보 [1505호] 정경대 선거 무효논란 … 선관위 결정 신임투표 하기로
대학주보
2011-11-21 4286
455 대학주보 [1538호] 실기 기준 없는 유학생 선발 … 수업 따라가기 벅차
대학주보
2013-05-28 4292
454 대학주보 [1530호] [총학생회 공약 분석] “학사제도 개편, 단대별 특성에 맞추겠다”
대학주보
2012-11-27 4294
453 대학주보 [수습기자 모집]대학주보가 60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대학주보
2011-03-10 4295
452 대학주보 [1476호]총학생회 ‘경희학우 생활만족도 조사’ 다양한 강의 개설·학생식당 개선 요구
대학주보
2010-11-16 4296
451 대학주보 [1541호] 파이낸스21사업단 폐지 궁금증 커지는 재정전략
대학주보
2013-05-28 4296
450 대학주보 [1505호] 경희미래협약, 학생·직원 선언문 발표
대학주보
2011-11-21 4297
449 대학주보 [방중소식] 상하이 자오퉁대 세계대학평가 결과 447위로 44계단 상승
대학주보
2011-08-25 4299
448 대학주보 [1565호] 사설 : 비현실적인 자율운영예산 추가삭감 논의
대학주보
2014-03-31 4302
447 대학주보 [온라인]“자세한 연구 성과 소개로 후원자의 신뢰를 얻다”
대학주보
2013-08-05 4304
446 대학주보 [1565호] 2014번 어느 지역에서 많이 왔을까
대학주보
2014-03-31 4305
445 대학주보 [1502호] 경희미래협약 공개토론회, “구성원 강제할 불편한 협약 돼야”
대학주보
2011-11-01 4308
444 대학주보 [1541호] 자국으로 돌아간 유학생, 동문 관계망 속에 포함시켜야
대학주보
2013-05-28 4310
443 대학주보 [1567호] 탐욕의 제국, “불편해서 더 좋았던 영화”
대학주보
2014-04-14 4310
442 대학주보 [1490호] 장학안내 홈페이지 신설, 정보 제공 일원화에 중점
대학주보
2011-05-10 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