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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기자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학교와 학생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조인원 총장은 지난 16일 전 구성원에게 일본 열도 재앙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갖자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고, 우리학교 홈페이지 커뮤니티에는 ‘일본을 응원합니다’라는 게시판이 신설됐다.

 

대학본부는 지난 16일 열린 ‘경희 일본 긴급구호 지원사업 추진 회의’를 통해 교직원 급여 중 0.5%를 공제해 모은 1차 성금 9,000만 원을 구호 NGO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온라인에서 18일 이후 2차 성금을 모금하고, 다음주 중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성금을 모금해 피해 지역에 지속적으로 구호품과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우리학교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일본현장 복구지원단’을 모집해 일본 현지 상황에 따라 복구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성금 모금을 원하는 학생은 우리학교 홈페이지 e-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온라인 후원을 하거나, 다음주 중 서울, 국제, 광릉 캠퍼스에 설치될 모금함에 성금을 넣어 후원할 수 있다.

 

지난 17일부터 국제캠퍼스 일본인 유학생학생회, 외국어대학(외대) 학생회와 각 학과학생회 공동 주최로 외대 앞 버스정류장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단과대를 돌며 모금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단기간에 그치는 모금이 아니라 대동제 전까지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다.

 

일본인 유학생학생회 토미야마 이즈미(Tomiyama Izumi, 한국어학 2009) 양은 “가족이 지진 피해 지역인 이바라키 현에 살고 있다. 다행히 가족들은 무사하지만 현지 피해지역 사람들은 제대로 덮고 잘 담요도 없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일본에 파견돼 있는 우리학교 교환학생 3명은 다행히 지진 피해가 적은 나고야 근방의 대학으로 파견돼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학기 예정된 일본 15개 자매교로의 28명 정규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됐다. 양 캠퍼스 국제교류처와 학사지원과는 해당 파견 대학에 수강신청을 해 놓은 상태인 학생들에게 기간이 지났지만 예외적으로 수강신청을 허용해줬다.

 

지난 17일으로 예정돼 있던 서울캠퍼스 국제교육원 주최의 ‘2011 일본대학생 방한연수단’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국제교육원은 방한연수단 방문 일정에 맞춰 모집했던 홈스테이와 일일도우미 신청도 모두 취소한 상태다. 또한 양 캠퍼스 중앙도서관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를 통해 제공되던 일본 관련 학술 데이터베이스는 일본 현지 사정상 18일 현재까지도 접속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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