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인이 선택한 2012 이슈 6위 - 등록금 2.5% 인하
▲지난해 2월2일 열린 제1차 등심위. 2012학년도 최종 등록금은 7월 제4차 등심위에서 결정됐다
지난 7월 열린 제4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 결과 2012학년도 등록금이 2011학년도 등록금 대비 2.5% 인하되는 것으로 최종 합의됐다. 제1차 등록금책정위원회(등책위)와 등심위가 열린지 6개월 만이다. 이미 지난 2월 캠퍼스 별로 열린 등책위에서 대학본부와 총학생회(총학)는 등록금 인하 폭을 2.5%로 가합의한 바 있다. 당시 양 캠퍼스 총학 모두 “장학금 지급, 학기 등록 문제가 시급해 우선 가합의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추가 인하 요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지만 진척은 없었다.
2012년도 등록금 논의는 2월 2.5% 인하로 가합의된 이후 최종 확정까지 5개월이 걸렸다. 때문에 지난해까지 진행된 등록금 논의가 학기 중에 끝났던 것과 비교해 상당 기간 지연됐다는 지적이 있다. 서울캠 부총장행정실 박상우 계장은 “양 캠퍼스가 동률로 인하하기 위한 등책위가 각각 열려야 하기 때문에 합의 시기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대학주보 제1520호, 2012.7.30> 한편, 지난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 등록금 액수와 동일하게 청구 받은 신입생들의 등록금 환급이 늦어져 학생들로부터 항의가 있었다. 해당 학생들에 대한 등록금 환급 공지는 지난 9월 올라왔으나 아직 모든 학생에게 등록금이 환급되지는 않은 상태다. 김한준(전자·전파공학 2012) 군은 “등록금 환급을 해주겠다는 말은 들었지만 계속해서 지급이 미뤄졌다”며 “한 학년을 마치고 입대를 했는데도 지급 못 받은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캠퍼스 학사지원과 담당자는 “종합정보시스템에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된 계좌번호를 입력한 학생 등 다양한 문제가 있어 나눠서 지급하고 있다”며 “12월 21일 이전에 계좌번호를 입력한 학생들에게는 환급이 완료됐으나, 외국인 학생들이나 일부 학생에게는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싶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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