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인이 선택한 2012 이슈 2위 - 캠퍼스 종합개발 착공

캠퍼스 종합개발이 지난 12월 28일 시작됐다. 서울캠은 총 면적 64,463㎡(19,500평)의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10층의 건물을 짓는다. 위치는 대운동장 일부와 노천극장 부지다. 신축 건물에 입주하는 대학은 간호과학대학, 경희사이버대학, 이과대학, 한의과대학이다. 또한 3개 기숙사도 신축된다.

국제캠은 공과대학, 외국어대학, 종합체육관을 신설하며 총 면적은 45,996㎡(13,914평)이다. 공과대학과 외국어대학은 현재 야구경기장이 있는 곳에 생기며 종합체육관은 학생회관과 생명과학대학, 국제경영대학관 사이에 있는 공간에 건설된다. 기존 공과대학, 외국어대학, 생명과학대학, 국제경영대학 건물도 보수된다. 하지만 국제캠 신축 건물의 세부 공간 설계는 내부 공간 요구 면적 협의가 진행 중이라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PACE21 건설사업단 조순호 실장은 “신축 건물에 들어설 시설은 대부분 결정됐으며 내부 공간 요구 면적 조정도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 캠퍼스 모두 신축 건물 완공 이후 기존 건물 활용 방안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캠은 공사 완공 1년 전인 2014년부터 공간조정위원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캠은 공과대학과 기존 외국어대학 건물 일부만 공간 활용 방안이 정해졌으며 나머지 공간은 공사가 끝나기 전에 구성원과 합의해 사용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양 캠퍼스에서는 캠퍼스 종합개발 기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캠에는 네오르네상스관 주변에 팬스(fance)가 설치됐다. 이후 대운동장 내부에 위치한 스탠드를 부분 철거하고 주변 지역에 있는 수목을 다른 지역에 이식한 뒤, 대운동장 진입도로를 설치한다. 국제캠은 외부 체육시설 임시조성공사를 할 계획이며 현재 공대 부지 앞에 팬스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