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자친구랑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어요..
갈매기살을 굽고 있는데 그전에 항정살을 좀 구워서인지 불판이 좀 탔었어요..
완전 심하게 타진 않았고 보통 심하게 탄게 100%라면 한 85%정도..
그래도 굽다보니 고기가 살짝 그을리게 타더라구요..
서래 요새 값올라서 솔직히 싼것도 모르겠고.. 제돈주고 고기먹는건데..
언제나 그랬듯이 정중히 불판 갈아달라고 그랬지요..
갑자기 사장님 아저씨가 오시더니 아직 별로 안탔다고 먹어도 된다며
그상태에서 제가 탈까봐 가장자리로 옮겨놓은 고기를 탄쪽 중앙으로 올려놓으시는겁니다.. -0-
저는 당황해서 이거 타지 않았냐고 갈아달라고 말씀드렸죠..
근데 자꾸 괜찮다고 하시구.. 저도 좀 짜증이나서 정색하고 바꿔달라고 했죠..
솔직히 열받더라구요.. 이건 너무 당연한 소비자 권리 아닌지..
그런데 더 어이없는거.. 절 엄청 째려보시면서 기분나쁘게 불판을 갈아주시면서 하는 말이..
이거 불판 하나 바꾸는데 돈 300백원 들어.. 이러시는겁니다..
그냥 사장님 입장으로 이정도는 먹을 수 있네.. 뭐 솔직히 어이없지만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 300원 드립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되네요..
정말 불쾌하더라구요.. 저 우리동네든 딴 지역이든 서래 수도없이 다녀봤는데..
이런걸로 태클거시는분은 처음이더군요.. 서래 양념된 갈매기 한두번 구워보는것도 아니고..
불판타면 정말 전문가 아닌이상 고기 타는건 당연한건 아닌가요?
그리고 500g에 14000이라는데.. 그 양이 정말 500g이 되는지 저울 가져와보고 무게 재보라고 따져보고 싶음..
마트에서 사는거 480g정도에 양 얼마나 많은데.. 고작 500g이 그정도 밖에 안할까나.. -0-
사장님께 진짜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건지 묻고 싶군요.. 전 알바하는분들 식사할때는 어지간하면 벨도 안누르고
술 먹을꺼 있으면 말씀드리고 제가 가져다가 먹고 그렇게 일하는분들 존중하는 사람인데..
그날은 도저히 불쾌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군요..
학생이라 만만해서 그러신가.. 어른이 그런 요구했으면 아무말 못하셨을거 같은데..
300원 .. 불판 100번 갈번 3만원밖에 안되네요
사장님보고 직접 갈아달라고 하시고 100번 찍으시지 그랬어요 ㅋㅋ
퐁퐁값 물값 계산하면 300원 나온다는건가? 300원은 갑자기 왜 나오는거지 ㅋㅋㅋ
불판도 불판이구요 .
거기 30후반 ~ 40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분 ... 요즘도 계시는지는 모르겠는데
남친이랑 밥 다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접시 치우고 있더라구요
바쁘니까 그런건 이해하겠지만
접시를 치울거면 먼저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해야하는것 아닌가 싶어요 .
물론 계산하시는 사장님께 말해서 밥값은 깎았지만 ㄷㄷㄷㄷㄷ
여튼 그 뒤로 서래는 안가요 .
국캠서래 정말 아닙니다
진짜 분통터짐
알바가 맨날 바뀌어서 어리버리하고 그것도 다 한국말도 못하는 중국학생,
중국학생이라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는 애들을 쓰니까 답답...
말 몇 번씩 해야 그제서야 알아먹고
그것도 까먹어서 진짜 몇 번을 다시 말했는지...
중국식 서비스가 몸에 배어서 물건 놓을때 탁탁 놓고
게다가 다른 서래보다 양도 적고 가끔씩 오래된 고기랑 섞어 쓰는 것 같아요
꽤 여러번 갔었는데 점점 갈수록 실망만 하게 돼서 발길 끊은지 오래...
초반엔 그냥 다른 서래랑 비슷한듯 해서 학교 앞에도 서래생겼다고 좋아하며 갔었는데..
오랫만에 간 학교 앞 서래... 고기에서 냄새나고 서래 갈매기살 엄청 잘 굽는 남친이 굽는데도
쪼그라들고 퍽퍽하고 ㅠㅠ
장사 잘 안되는거 같던데요.. 저녁 피크시간에도 테이블 텅텅 비어있고 ㅎㅎ
헐-ㅅ- 쿠플에 올렸으니 됐어요-ㅅ-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