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5

 

 

 

비단길 유랑기.jpeg

 

 

 

 도대체가, 한국어를 알아듣기라도 한 건지. “Me, Rafiq.(이름, Rafiq.)”라 자신을 소개한 친구는 끈덕지게 우리가 가는 곳 마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Trekking? Pony? Cheap price, my friend(트레킹? 당나귀? 싸게 해줄게요, 내 친구.)”를 외쳐댄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꾀죄죄한 친구와 트레킹이라니, 첫인상부터 뺀질뺀질함과 동시에 도를 넘어선 지저분함에 질려버렸기에 형과 나는 그를 무시하고자 마음먹었다.

 

“Veryvery cheap price, my friend! ek day, 600rupi!(아아주 싸다고, 친구! 하루-힌디어로 1이 에크, 즉 ek이다-에 600루피만 받을게요!)”

 

비싸다. 당신의 차림으로는 어림도 없답니다.

 

“...500rupi!(큭...그럼 500루피!)”

 

무시했다.

 

“...400rupi!....nono! 300rupi!(에잇...400루피! ,..아, 아녜요. 에이 좋다! 300루피!)”

 

...이 말에, 우리는 우뚝 멈출 수밖에 없었다. 1명의 전문 가이드 대동에 텐트대여료, 요리비, 당나귀 대여 등 모든 제반적인 비용을 더해서 하루 1,500, 2,000루피를 외쳐대던 정부 여행 소개소와 게스트하우스의 얄미운 주인아저씨의 말과는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싼 가격인 것이다! 거기다 떠듬떠듬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가스비, 텐트대여, 당나귀 2마리와 2명의 가이드, 그리고 넉넉잡아 3박 4일간 트레킹을 하며 여유롭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트레킹을 하는 조건 하에 하루 총 300루피라고 한다. 웬걸, 이건 정말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슬며시 우리의 눈치를 보던 Rafiq는 우리가 마음이 동하는 것을 느꼈는지 쉴 새 없이 힌디어와 어설픈 영어를 섞어가며 트레킹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형과 나는 마음의 결정을 하자마자 신기하게 달라붙은 이 찰거머리 같은 인도친구의 제안을 승낙할지 말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가격이면 말야, 약간 비싼 게스트 하우스에서 3박하면서 아침점심저녁 다 먹고 지내는 것에 비하면 겨우 조금 비싼 것 뿐이잖아. 안그래? 4일에 총 1200루피라면 다해서 총 18,000원정도 밖에 안되는구만!”

 

 현재의 환율이 1원당 15루피 정도이니(2008년 8월 기준. 15루피보다 약간 비싸긴 했었으나 일부러 내림하였다.), 모든 트레킹에 18,000원밖에 들지 않는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이었다. 머릿속으로 한창 계산을 하던 형과 내가 Rafiq를 돌아보자, 이젠 그의 꼬질꼬질하고 얄미워보이던 인상은 온데간데없고 솜씨 좋고 재주 많은 가이드로서의 Rafiq가 보일 뿐이다. 꼬질꼬질한 이유는 단지 숨가쁘게 계속된 트레킹 덕분이며, 얄미운 인상은 솜씨 좋게 가이드를 하는 자들의 필수조건일 것이다..라며, 우리는 스스로를 설득시키는 단계에 이르렀다.

 

 발길을 멈추고, 그의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방금 말한 조건이 모두 딸린 상태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것은 침낭류와 트레킹 도구, 개인 짐 뿐이었고 단지 식재료 및 가스비는 따로 지불해야한다 했다. 하긴, 그것마저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지, 하며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던 형과 나는 뜻이 맞기 시작했다.

 

“..갈거지?”

뿌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리며 나를 바라보던 형의 물음에 미소 지었다.

“그럼요.”

 

 결국 우리는 Rafiq의 제안을 승낙했다. Rafiq는 우리가 긍정의 뜻을 보이자 우쭐한 표정을 짓더니, 한참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일행들에게 힌디어로 뭐라 소리쳤다. 같은 식으로 길거리에서 어쩔 줄 모르는 여행자들에게 고용되기 위해 어슬렁어슬렁 거리를 걸어다니던 친구들인 듯 싶었다. 다양한 연령대의-역시나 꼬질꼬질한 친구들이 주춤주춤 우리에게 다가오며 Rafiq에게 몹시 부러운 눈초리를 보낸다.

 

“이런 녀석들, 나중에 딴소리 하면 우리만 나쁜사람 되는거니까 신중해야되.”

 라 이야기하던 형은 트레킹에 가기 전에 확실히 해 둘 것이 있다며, Rafiq에게 트레킹 조건에 대해 하나하나 물어보고 확실하게 못을 박아둔다. 그럴 때마다 Rafiq는 연신 “No Problem!”을 외쳐대며 걱정 말라는 표시로 꼬질꼬질한 손을 들어 형과 나의 오른어깨를 두드려준다. 거기에다 우리를 둘러싼 그의 친구들의 “No Problem!” 합창을 들어대니, 그들의 시선이 부담가는 우리로선 뚝뚝 끊긴 어색한 웃음이 흘러나올 뿐이다.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눈망울을 보면 이런 시골에 사는 친구들이 그만큼 사기를 칠 정도로 약은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기에, 결국 어느 정도 신뢰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어진, 계약. 트레킹비는 후불로 하기로 하고, 우선 가스비를 지불한 뒤, 식재료를 미리 사두어야 한다는 Rafiq의 말에 자그마한 마을을 휘 돌면서 식재료를 쇼핑하기로 했다.

 

 커다란 승리라는 선물을 들고 마을에 입성한 개선장군마냥, Rafiq는 힘차게 길을 걸어가며 우리를 이끌었고 우리를 위시한 그의 친구들은 마치 장군의 병사라도 된 양 우쭐대며 발을 내딛는다. 그들의 꾀죄죄한 옷 하며 수염 하며 홀쭉 마른 몸들이 마치 전쟁의 전리품인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그들이 배시시 웃어댈 때 보이는 입 속 누런 치아와 땟국물은 도저히 적응이 되질 않는다. 길을 갈 때마다 그의 친구들이 뭐인가 싶어 고개를 내미는 가게 주인들이나 시간 때우기를 하던 영감들에게 침이 튈 정도로 자랑을 해대는 덕택에(아마도 “우리 Rafiq가 드디어 손님을 잡았어요!” 라거나 “자 모두들! 돈줄이 들어왔어요!”정도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의 소문은 삽시간에 작은 마을에 퍼지기 시작했고, 모두들 수군거리며 길가에 앉아 우리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여긴 구경거리가 그렇게도 없나 보구만.”

 한껏 푸념을 하며 그들과 같은 눈초리로 그들을 구경하며 길을 걷자니, Rafiq가 한 상점에 들어선다. 당근을 집어먹으려 다가오던 덩치 큰 젖소의 위협을 파리채로 뿌리치며 하품을 해대던 식료품점 아저씨는, 깜짝 놀라선 우리를 맞이했다. 식료품점이라고는 해도 그저 자그마한 구멍가게에 지나지 않았고 그나마도 없는 물품이 많아 자그마한 마을에 존재하는 다른 구멍가게를 샅샅이 뒤져가며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쌀, 양초, 야채, 오일, 설탕, 짜이, 라면, 비누, 소금, 향신료, 밀크파우더, 물, 토마토, 스리나가르 특산물인 배 등..

트레킹에 필요하고, 또 왠지 그곳에서 먹고 싶지 않을까 싶은 것들은 마음껏 구입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거니와, 우선 트레킹비가 많이 굳었다는 이유에서다. 형과 나는 그 많은 것들을 짊어지고서도 왜 그리도 미소가 배시시 지어지던지.

 

 인도인들의 주식이자 앞으로의 트레킹에서 우리 힘의 원천이 될 밀가루 빵의 일종인 로띠(Roti. 인도인들이 흔히 먹는 짜파티보다 품질이 저급이지만 가격이 훨씬 싸다.)에 대한 구입은 내일 아침에 하기로 했다. 미리 구매해 눅눅해진 것 보다 갓 구워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Rafiq의 말에 우리 역시 동의했기 때문에다. 대신, 가게에 가 미리 내일 가져갈 로띠의 수를 주문해 두었다.

 다행히도 Rafiq가 이것저것 구매할 것들을 일러주고 준비하고, 루트를 일러주고, 가끔 농담을 하고 하는 면에서는 가이드로서 그리 흠잡을 데는 없는 듯 했다. 그래서 가스비 선불을 요구하는 그의 모습에 형과 나는 의심 없이 선불을 주었고, 혹시나 싶어 다시 한 번 받았다는 확인도 받아두었다. 오후 어중간한 시간에 모든 쇼핑이 끝난 우리는, 내일 8시에 바로 출발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해가 질 무렵까지는 시간도 남았기에, 우리는 마을 주변을 산책해보기로 했다. 트레킹을 가기로 결심하고서 마음도 편해졌겠다, 오늘의 모든 볼일도 끝났겠다 싶어서 마음껏 갈 수 있는 데까지 걸었다. 하늘은 끝없이 맑고, 구름은 하얗고 몽글몽글한 모습으로 산을 감싸돈다. 저 멀리에는 울긋불긋한 산들이 빙하를 머금고 우뚝 솟아있고, 군데군데 그 가운데의 골짜기 아래로 마름모꼴의 넓고 비옥한 농경지가 펼쳐져있다. 유일한 교통로인 2차로 주변으로는 낮은 둔덕과 함께 푸른 초원, 그리고 그 위에 앉아 풀을 뜯고 있는 수많은 종류의 말의 모습이 보인다. 거기에다 마치 몽골의 정경을 보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넓은 초원 아래 한 청년들이 너무나도 능숙한 솜씨로 말을 타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군데군데 서 있는 나무들은 그들을 굽어보며 바람결에 휘날린다. 구불구불하게 그려진 길을 타고 간간히 보이는 알록달록한 인도 특유의 트럭들은 길 위에 붉고 푸른 점을 만들어낸다. 이 아름다운 풍경이란!...우리는 한껏 질릴 정도로 마을 바깥 풍경을 보며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고는, 숙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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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따라 흐르고 있는 강물(By N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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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과 길, 말, 산(By N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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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능숙하게 말을 몰던 말몰이꾼(By N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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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를 따라 생긴 농경지와 그를 품고 흐르는 강물(By N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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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머금은 산과 초원(By N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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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By N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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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과 산(By NV3)

 

 

 산책을 마치고 돌아올 때 즈음-이렇게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있음에도 왠지 나의 목이 조금 아픈 느낌이 들었다. 고산병 증세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목감기라도 들려고 하는 걸까. 트레킹에 지장은 주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약국에 들러 겨우겨우 손짓발짓으로 감기기운이 있다고 표현을 하고는, 약을 사 숙소에 돌아왔다. 덜컥 겁이 났다. 3박 4일이나 되는 기간 동안 무척이나 아프면 어떻게 하지..? 내가 짐이 된다거나 혹은 큰일이 생기면 정말 싫은데..여지껏 4개월 가까이 다닌 여행 중에서 몸이 아팠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분명 파키스탄의 훈자마을도 지금 있는 곳만큼의 해발 일테고, 라카포시 베이스 캠프는 이곳보다 더한 해발 이었을텐데. 난방이 되지 않는 도미토리라지만 그리 춥지도 않은 날씨이건만, 왠지 서늘함이 느껴졌다. 형과 함께 바깥에서 사온 시시케밥(양꼬치구이)과 로띠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는 트레킹용 짐을 꾸리고, 약을 먹은 뒤 잠을 청했다. 내 생에 처음으로 가는 긴 트레킹이기에, 좋은 결말을 맺고 싶다. 제발 내일은 상태가 좋아졌길 빌며..아무 탈 없는 즐거운 트레킹이 되길 빌며...

 

[트레킹 첫째날]

 

 잠에서 깨어 몸 상태를 살펴보니, 이거 어제보다 조금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나아지지는 않았다. 약이 효력이 없었나보다. 높은 지대에 오면서 걸린 간단한 목감기겠거니...하며, 마음 편히 가지기로 했다. 특히 이렇게 여행에 나와서 아프게 되면, 마음이 약하면 약할수록 더욱 더 아파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게 좋게 생각해야지.

모든 짐을 꾸리고, 다른 게스트 하우스에 무거운 짐들을 맡기고는(돌아와서 그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문다는 약속 하에, 짐 보관료를 도합 100루피 정도 받았다.) 약속장소에 나와 Rafiq와 그 일행을 기다리기로 했다.

 

 ....역시나, 그러면 그렇지. 약속시간인 8시가 되어도 그들이 오질 않는다. 역시 인도다. 새벽이라 약간 쌀쌀한 날씨에 몸이 으슬으슬하지만 마냥 기다리는 것 외에는 우리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형과 내가 서로 인도 타임(인도친구들의 시간관념)에 대해 한창 역설을 파하고 있을 무렵, 9시가 되어서야 어제와 같은 복장과 꾀죄죄한 몰골로 Rafiq가 등장한다. 그들의 입에서 “I'm sorry for late(늦어서 미안해).”라는 말을 듣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느즈막이 와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외친다.

 

“짤로, My friend!(어서 가자, 친구들!)”

 

 인도에 와 여행을 시작한 뒤, 이미 포기한지 오래라 그냥 그러려니 싶다. 군말 없이 짐을 짊어지고 그를 따라가자 마을 초입구에 세워둔 당나귀 두 마리와 함께 형제들인 듯 한 친구들이 우리를 반겼다.

 

 Rafiq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잘생겼으며 반듯한 인상의 친구가 당나귀의 상태를 점검하며 키 작고 수더분하지만 나름 앳된 눈과 까무잡잡한 어린 피부를 지닌 친구에게 힌디어로 뭐라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심 형과 나는 반듯해 보이는 친구가 Rafiq와 같이 가는 가이드였으면, 하고 바랐건만. 역시 원한다고 되는 일은 별로 없다. Rafiq가 그 곁의 어린 친구를 가리키며 앞으로 3박 4일을 함께할 가이드인 자신의 동생, Khatana라고 소개시켜 주었다. 동생이라지만 형 Rafiq와는 전혀 닮지 않아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순해빠진 인상을 한데다가 세상물정 하나도 모를 듯 한 눈빛의 소유자인 Khatana. 거기에다 겨우 18살밖에 되질 않았단다. 왠지 트레킹이 순탄치만은 않을 듯 한 예감이 슬며시 들었다. 은근슬쩍 그 곁의 반반한 친구가 가이드를 하면 안되겠냐 물어보니, 그 친구는 Rafiq보다도 형이고, 이미 트레킹에서는 손을 떼고 동생들을 가르치는 중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아쉬워라. 왠지 저 친구가 더 믿음이 가건만.

 

 어쨌든, 그들은 우리의 짐과 식료품, 텐트 등을 나귀의 등에 싣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싼 가격이길래 심하게 비루먹은 말이 아닐까 하고 걱정했건만, 그것은 기우였나보다. 꽤나 건장해보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 문득 텐트가 어디있는지 싶어 물어보았더니, 구석에 있던 돌돌 말린 비닐 천을 가리킨다. 정말 이걸로 텐트를 만드는거야..?

 

 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부터 우리는, 3박 4일간 이들과 싫던 좋던 한솥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형과 나의 복잡해진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은 갈 채비를 마치고는 성급하게 외쳐댄다.

“짤로, 짤로 My friend!(빨리 빨리 가자!)”

 

 

 

    크기변환_SNV37504.JPG

출발때의 사진. 옆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가 Rafiq, 정면을 향한 친구가 Khatana이다.(By N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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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트레킹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름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어가며 글이 쓰이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네요^^

다음화부터 슬슬 이 못말리는 형제들의 행각이 낱낱이 드러납니다...!

아, 물론. 아름다운 풍경사진(사진작가분들에 비해선 훨씬 못하지만..^^;)도 물론 올라가구요.

 

사진은 더욱 많습니다만...나머지 사진들은 싸이월드에 올려두겠습니다. 여행기를 올릴때마다 사진은 계속 올릴터이니 같이 구경하시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는 청묘의 싸이월드 : http://www.cyworld.com/eljerade

더 많은 여행기가 있는 청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pumpmania0

 

 

 

 

 

 

댓글
2010.10.05 10:27:01
작곡녀

왜인지 폭풍전야같은 느낌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회가 몹시 기다려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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