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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연극관람을 몇번 해보지 못했고..
둘째로 몇년전을 떠올리게끔 해주는 소재였고..
셋째로 이벤트 당첨으로 공짜로 볼수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굉장히 기대를 많이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소년교도소에서 일반 교도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하나의 이벤트를 표현했다지만
소년원을 한번이라도 방문한 뒤 만들어진 스토리인가 의심이 갔습니다.
힘이 없거나 아부를 떨지 못하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느껴지지않고
무슨 유치원온것마냥 자기들끼리 히히덕대는 분위기에 연극초반부터 그냥 생각많이하지말고 시간보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연극이라는 특성도 있겠지만 일단 수감자 하나하나가 다 큰 죄를 지었는데 큰죄가 아닌듯이 표현되있습니다.
실수 혹은 나도모르게.. 죄를지은 설정이라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의끈을 놓지않게 만드는 대사나 행동구성, 음향,조명 등은 좋았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구요, 마지막에 배우분이 열창하셨던 노래도 수준급이었다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하게 해주신 연극관계자분들과 쿠플라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