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천이라고 할것까진 아닌것 같지만 어제 가족과 함께 받은 서비스를 한번 올려보고자 합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홈플가는 쪽으로 녹돈당이라는 고기집을 가족과 함께 갔습니다.
그 전에는 좋은 기억으로 맛있게 먹었던 집이라 기분좋게 들어섰지요.
근데 어제는 좀 달랐습니다.
가족이 왔는데도 신경도 별로 안써주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닌다.
바쁘다치고 자리를 잡고 앉았지요.(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고기 4인분을 주문하고 반찬이 나오고
여느때와 같았지만 고기의 양은 적은 듯 보였고
나중에 알고보니 반찬은 다 나오지도 않았더군요.
고기 양이 적어서 밥과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공기밥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안들어갔는지 밥이 안나온다고 얘기를 하고 나니 확인을 하더라고요
결국엔 밥이 나와서 먹고 다 먹을때쯤엔 비냉을 시켰습니다.
시킨지 몇분만에 와서 비냉시키셨죠? 물어보는데 참...
서비스?
이젠 바라지도 않을 시점이었어요
중간에 판도 안갈아서 그나마 적은 고기를 타게 만들어 먹었고...
아무튼 오랜만에 가족과 외식을 하는데 좋은 기억은 눈꼽만큼도 없었네요.
덕분에 갈 마음이 없어진 고기집 하나가 늘었고요.
나오면서 이래저래 말하는데 죄송하다는 말이 없던 카운터..
아버지가 크게 한마디 하시려다가 참고 나왔네요
물론 항상 불친절하진 않았지만 이번엔 그랬네요~
어딜가나 이럴 수 있겠지만 하필 어제가 그날이었던 것 같고요
그러다보니 고기 양도 적어보였던건지 예전에 소비자고발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이래저래 기분 나쁘게 고기 먹은 하루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