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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쯤 지난거같은데 아직도 지나갈때마다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2년쯤 전엔가 일요일 오후에 후배와 함께 <부자국밥> 에서 점심을 먹었죠
그뒤로 한번도 안가서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수육정식인가 먹었던거같은데 당시에 7000원인지 그랬던거같아요
공깃밥 속에서 새끼손톱 반만한 바퀴벌레가 나왔죠.
전 조용히 "저기요 사장님" 하고 불러서
"여기 밥솎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냥 가시더군요
전 밥을 그만 먹고 같이간 후배는 밥을 다 먹은후 계산하러 갔습니다.
계산할떄 사장님 왈 " 7000원인데 벌레도 나왔고 6000원만 내 "
이런 ㅅㅂ 장난하나 한꼬라지 한다고 소문난 저도 너무 어이와 당황이가 춤을추다 못해 이 사장이란 양반이랑 상대조차 하기 싫어서
됐습니다. 앞으로 올일 없겠네요 라고 하고 나왔었죠 그게 벌써 2년이 넘었나
어쨌든 그냥 돈 다받고 미안하다고 한마디면 됐는데
보니 장사도 잘 안돼서 고소하긴 한데 다른분들도 왠만함 가지 마세요 맛도 별론데 그때당시에 국밥먹으로 영통나가기
싫어서 먹었는데 먹을만한데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조선시대 이야기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