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5

어제 그리스전 했을 때 다들 너무 기쁘셨겠지만 전 너무 화나고 분한일이있었습니다.

이글은 그 피자잡이 얼마나 손님을 개똥으로 아는지 알리기위해 쓰는글이고 한치의 거짓도 쓰지않았으며 조금의 과장이나 거짓이 있을경우 전 고소를 받아 죄값을 치루겠습니다.

그  정도로 사실에 입각해서 쓰는 글이며 제 억울한 이 일좀 들어주십시오.

어제 그리스전이 있었던 시간.. 저랑 제여자친구는 피자 or 치킨을 시켜먹기 위해 전화를 마구 해보았지만 아무대도 받는데가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반전 중이였지만 너무 배가고파 밖으로 나가서 임실치츠피자라는곳을 갔습니다.

거기서 아저씨가 대기중이시길래 전 "아저씨 지금 주문하면 몇분기다려야되요?" 라고 물어봤고 아저씨는 "20분정도 기다리셔야됩니다" 라고 말하셨습니다.

그정도야 축구보면서 기다리면되니 전 알겠다고 그러고 카드결제하고 축구를보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30분후...

갑자기 아저씨가 이것저것하시다가 저희를 보시고 "아!" 이러시더니 지금 바로 해주겠다는겁니다. 사실 황당했죠;; 지금 만들기 시작한다는 말이니깐요...

그래도 이왕 기다린거 더 기다리기로 하고 또 기다렸습니다.

또 20분 후...

제가 아저씨한테 다시 물어봤습니다. "아저씨 이제 거의다 안됐어요? 몇분기다려야되요?" 아저씨 왈 " 아 지금 오븐들어가서 되고있습니다. 10분만 더 기다려주세요"

그러시는겁니다. 솔직히 그때부터 화가났지만 10분이야 뭐 하는마음으로 더 기다리기로했습니다.

10분 후...

그러니깐 한시간동안 앉아 있었죠. 그리고 축구는 후반전 30분정도였습니다. 진짜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아저씨한테 물어봤습니다

"아저씨 거의 다 되지 않았나요?" 그러니깐 아저씨 왈 "아 죄송합니다 지금 저희가 바빠서 깜빡했네요. 지금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진짜 너무 화나가지고 미쳐버리는줄알았습니다. 저희 둘이 계속 거기 앉아있었는데 까먹었다니요

그리고 몇번이나 물어보고 확인했는데 까먹었다니요. 이거 진짜 미치겠는겁니다. 그래서 결제 취소해 달라했더니 죄송하다고 그러시던분이 갑자기 싹 정색하시더니 바로 취소를 딱 하시더군요... 이거 뭡니까 정말.... 진짜 깽판치기 직전이였지만 여자친구가 말리고 데리고 나와서 참고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바로전에 포장주문한 아줌마께서는은 30분후에 들고 가더군요...)

저희 가까운 친척중에도 장사하시는 분들 있으십니다 족발집하시고 밥집하시는데 손님들한테 매너없이 당한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장사하시는 분들한테 진짜 제가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백이면 백 그전까지 다 이해할려고 노력했고 싫은소리 한번한적없습니다.

근데 진짜 이렇게 손님을 개똥으로 아는 집은 그런 배려도 필요없을걸로 알고 글을 씁니다.

진짜 모두다 축제분위기일때 혼자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잠도 못잤습니다.

그집이 손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글을썼습니다.

여긴 학교 커뮤니티 광장게시판이고 제 개인이 그 음식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그걸 여기에 써서 올려도 아무 문제없을것이라 생각하고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2010.06.13 22:11:48
악③집행의의지

임실치즈피자죠.?

거기 서비스 그닥이라 잘 안시켜먹는데..

댓글
2010.06.13 22:41:39
복학생~

학교쪽에있는 임실치즈피자 먹어본적은 없지만...임실치즈피자 별로 맛없어서 안시켜먹는데...가격도 싼편도 아니고..그냥 피자헛이나 미스터핒 도미노피자가 훨 맛있음~~ㅋㅋ근데 어젠 어디든 주문량이 많았나보군요..내 친구도 머 시켜먹으려고했는데 전화 다 불통이라던데.ㅋㅋㅋ

댓글
2010.06.13 22:48:09
남자사람

뭐 이런 싸가지 없는데가 다 있어 한마디 하고 나오셨어야죠 ㅎㅎ

바쁠 수록 손님에게 더 신경써주는 것이 서비스라는 것을 모르는 집들이 참 많죠.

그리고 본인 실수로 늦었으면 에피타이저 서비스라던가 많이 늦었을때는 그냥 돈 안받고 음식ㅈ ㅔ공하는 센스정도는 기분이어야

다음에 또 갈텐데 말이죠.

 

예전에 피자헛에서 피자 기다리는데 그 16조각으로 쪼개져서 나오는 피자였는데 만들다가 한조각이 잘못됐나봅니다. 다시 만들어드린다고 몇조각 주면서 그거 먹고 있으라던데.. ㅎㅎ; 몇조각 먹고 있으니 새로 피자 나오더라고요.

댓글
2010.06.15 02:03:36
Liliz

우와... 상상초월...

댓글
2010.06.18 10:48:44
카사노바

피자집 마다 서비스  ㅂ ㅅ 이네 ㅋㅋ 아이러브피자 임실치즈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장을 달리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2010.06.19 11:48:01
보슬리

ㅋㅋ 이런글 한번 올라온 이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실치즈피자는 타격 좀 받겠군요 ㅋ

일단 손님은 왕이 아니더라도  대접받는게 아니라 무시당하는 느낌 들어서 저같아도 글쓴이님보다 더한 행동을 했을지도 -_-

댓글
2010.06.25 02:34:38
나이퍼

기분 좋은날이니깐 서로 이해하면서 참는것도 .... 아저씨도 이런날 첨 이셨을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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