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원룸이 워낙 많다보니 위치를 텍스트만으로는 정확히 알려드리기가 힘드네요 ㄷ ㄷ

주변에 딱히 잘 알려진 건물도 없고...

1층이구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책상, 옷장은 구비되어 있구요.

따뜻한 물은 잘 나오구요.

가격은 월 35, 보증금 300, 관리비 월 2, 난방비&전기세는 쓰는만큼 내시는 건데,

제가 입발린 말씀 드리는 게 아니라 주인 아주머니께서 정이 많으시고 전혀 야박하지 않으셔서

돈에 관한 건 크게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는 조정이 상당부분 가능할 것 같네요.

제가 여기 2년을 살았거든요ㅎ

지금 제 방 맞은편에 사시는 분은 4달째 월세를 못내고 계신대도

아주머니께서 쫓아내지도 않으시고 최대한 좋게 풀어나가려 하시고 있구요.

자취방으로는 여기가 4번째인데 방을 빌려살 때에는 가격이나 방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인되시는 분들의 친절함이나 배려심이 정말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담이 조금 기네요ㅎㅎ

장점도 있고 물론 단점도 있는 방인데 여기다 다 적으려니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사진도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5년 된 컴퓨터가 이러저러 말썽이 좀 심하네요 빌어먹을.

뭐 그냥 네모난 흔한 방이에요.

아, 아주머니께서 직접 계약서를 쓰기도 하셔시니

평균 15만원 가량의 중개비가 아까우신 분들에게 좀 괜찮겠네요.

생각 있으시거나 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은 연락 주세요. 010 - 3081 - 3038 입니다~

추가1 - 소음에 관해서 문의주시는 분들이 몇몇 있으신데,

여기서 오래 지냈지만 다른 방에서 나는 소음때문에 활동이나 수면이 방해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추가2 - 월 37만원이었던 방세가 35만원으로 수정되었습니다.

근처 방세가 전부 올라서 여기 아주머니께서도 올려받으실 줄 알았는데,

그대로 받으시네요ㅎ

추가 3 - 아무래도 그게 편해서 그런지 1년 계약보다는 학기 계약을 원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많이 주시네요ㅎ

아주머니께 여쭈어봤더니 처음 대답하실 때는 그건 어려울 것 같다 하셨는데,

(방 계약기간이 1년이 안 되거나 불규칙적이면 임대인 입장에선 관리나 일상생활이 많이 힘들어집니다!)

다시 연락을 주셨을 때는 반년 계약도 괜찮다 하시네요.

1년 계약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오래 탈없이 잘 살다 나가면서 게다가 방을 직접 내놓는 것까지 해서 그런지

방세 인하도 그렇고 반년 계약을 허락하시기까지 아주머니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네요 ㄷㄷ...

-- 앞서 말씀드렸지만 가격이 싸다거나 방의 환경이 아주 훌륭하다거나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오래 지내든 잠깐 지내든 사람이 편한게 제일입니다.

꼭 제가 내놓은 방이 아니더라도 많이 알아보시고 본인에게 알맞은 좋은 곳 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