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조무형이라고 합니다.

글을 끄적일만한 공간을 찾다가..

마땅한 곳이 없는 것 같아 여기에 적습니다.

많은 학우분들께서 봐주셨으면 하는데요.... 음... 과연....

위의 사진을 보시면 어제 누군가가 208호에서 삶은 달걀을 맛있게 냠냠하시고 껍질은 그대로 놔두고 가셨더군요.

여러분, 멀티미디어관 컴퓨터실이든, 어느 건물의 컴퓨터실이든, 절.대. PC방이 아닙니다.^^

달걀껍질이 가장 어이가 없었을 뿐이지 이외에도 빵포장지, 김밥 포장지, 과자봉지, 음료수 캔, 병 등등...

마치 PC방에서 게임하며 간식 좀 먹고, 자리에 두고 나오는 것처럼 행동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으신데요..

사실, 컴퓨터실은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생 여러분들께서 수업시간에 쫓겨 편의점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서 수업 시작 전에 드시는건 좋습니다.

다만........ 뒤처리는 여러분이 제.대.로. 해주셔야죠. 성인이니까요.

아니, 어렸을적부터 배우지 않습니까?

"어린이 여러분~ 오늘 소풍온 장소에서 생기는 쓰레기는 꼭! 다시 가지고 가거나 저쪽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기억하시나요? 소풍가면 우리들이 만들어낸 쓰레기를 포함해서..

소풍이 끝날 때 항상 우리가 있었던 자리를 청소했던 것...

제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처럼 여러분들 강의실마다 따라다니면서

쓰레기를 버리는지 감시하고, 음식물 반입 안된다고 잔소리를 해야하는 걸까요...?

저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졸업한 졸업생이기에..

재학생 여러분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부끄럽고 제가 다 창피합니다.

부탁드릴게요..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히 사용해주셨으면 합니다. (_ _ )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배우려고 대학교에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