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0,188
2011.06.03 08:43:11
2067
배움터


<2011.6.2 야왕실록>
사자국과의 주중3연전 마지막날을 앞두고 어제 승리에 도취된 야왕께서
장수들을 아우르며 전투를 준비할때,
좌의정 강석천 대감이 급히 달려와 아뢰기를,
[어제부터 전 쌍둥이국 국왕이었던 김재박은 현금서비스밖에 모른다는
광고가 천지를 뒤덮고 있사옵니다. 전하]
이에 야왕께서는 혀를 끌끌 차고 탄식하시며,
[한때 여러 나라의 국왕을 지내며 하늘높은줄 모르던 그도 쌍둥이국을
말아먹고 몇년이 되기도 전에 저 꼴이 되었구만 쯧쯧... 역시 내려갈
사람은 내려가는가 보오. 그나저나 전투준비는 잘 되고있소?]
야왕의 물음에 우의정 정민철 대감이 아뢰길,
[적국의 명장 차우찬 장군이 선봉이라 하옵니다. 그를 어찌해야 공략을
할 수 있을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사옵니다, 전하.]
과연 정민철 대감의 예상대로 사자국의 선봉장 차우찬 장군은 부장들을
거느리고 야왕의 장수들을 압박해들어오니, 속수무책이더라.
전투가 중반이 지날 무렵, 때가 무르익었음을 느낀 야왕께서는 관중석을
가르키며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으는데,
[예끼 이놈들아! 저기 저 커플을 보아라! 남자는 우리의 백성인데, 여자가
사자국 옷을 입고있지 않느냐! 지들이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닌데 어찌 저런
염장질을 보고만 있을 셈이냐!]
야왕의 호통에 장수들이 관중석을 보니 과연 염장질이 충만하더라. 이에
분기탱천한 장수들이 일제히 분노의 방망이질을 하니, 적장 차우찬 장군이
급히 퇴각하며 후군인 권오준 장군이 후미를 방어하러 나오더라.
야왕은 급히 중군에 있던 신주영 장군을 불러 적의 습격을 방비하며 병조참판
신경현 대감을 부르시매,
[그대가 요새 하는 꼴이 올해로 은퇴할 생각인가보오?]
라며 은근이 겁을 주시니 신 대감이 결승역전타로 보답하고, 대전 한밭국
백성들의 승리의 함성이 천지를 진동하였다. 이에 야왕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예끼, 쳐 좋아하기는 껄껄껄!

삭제 수정 댓글
2011.06.03 08:51:58
anonymou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11.06.03 09:30:30
anonymous

빌렸죠? 신용불량이에요.

 

연체할 놈은 연체한다.  -김재박

번호
배움터
제목
글쓴이
공지 공통  경희 광장 이용안내 1
쿠플_알리미
2015-10-28 1009382
공지 공통  홍보글 무통보 이동처리 합니다.
KHUPLAZA
2014-05-01 1038164
263888   뉴스에 자랑스레 뜬 사이트주소 3 file
anonymous
2011-06-03 2642
263887   프로레슬링의 진실 2 file
anonymous
2011-06-03 2625
263886   디씨인사이드의 수준 3 file
anonymous
2011-06-03 3162
263885   이름때문에 겪는 설움 file
anonymous
2011-06-03 2177
263884   이대생들의 개념 위엄 6 file
anonymous
2011-06-03 3301
263883   전문대의 위엄 file
anonymous
2011-06-03 2572
263882   조려대의 위엄 4 file
anonymous
2011-06-03 5284
263881   역시 내 운명은 솔로야 2 file
anonymous
2011-06-03 2194
263880   일안하는 편집장 3 file
anonymous
2011-06-03 2429
263879   홍수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3 file
anonymous
2011-06-03 2649
263878   얘쁜이라는 말에 분노하는 지연이 file
anonymous
2011-06-03 4024
263877   얼굴 관리의 달인 2 file
anonymous
2011-06-03 2289
263876   북괴 김정일 남침설 file
anonymous
2011-06-03 3646
263875   직장인 공감 100% 2 file
anonymous
2011-06-03 2655
263874   남쿠플러 전용 안구정화의 시간 2 file
anonymous
2011-06-03 24273
  <2011.6.2 야왕실록> 2
페르젠
2011-06-03 2067
263872   대세는 김사랑체조ㅋㅋ 6
MD.SEO
2011-06-03 2531
263871   잘 서지는 펜.jpg 3 file
anonymous
2011-06-03 2364
263870   흔한 문자.jpg 3 file
anonymous
2011-06-03 2264
263869   20대 최희진 (이루랑 어쩌구 저쩌구 했던) 6 file
anonymous
2011-06-02 3251
263868   우리나라 꼴이 요모양 요꼴인 이유 2 file
anonymous
2011-06-02 2557
263867   구하라 비난 file
anonymous
2011-06-02 2197
263866   김본좌께서 가라사대 file
anonymous
2011-06-02 2317
263865   암호풀기 콘테스트 6 file
anonymous
2011-06-02 2622
263864   축구를 하게된 동기 file
anonymous
2011-06-02 2209
263863   누나의 야동 폴더 file
anonymous
2011-06-02 4261
263862   뭐 입고 있어 암캐야 1 file
anonymous
2011-06-02 25895
263861   이겼는데 진것만 같은 기분 file
anonymous
2011-06-02 2148
263860   열도의 사각팬티 file
anonymous
2011-06-02 4852
263859   열도의 킬러 꽃뱀 file
anonymous
2011-06-02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