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0,189
전설의 그룹
2006.08.17 06:09:04
705
배움터
오늘 메탈리카 공연 다녀오고 몇자 적어봅니다.
그야말로 감동 그자체였죠.
처음에 서포트 그룹 툴의 공연이 끝나고 무대 세팅 작업이 1시간 넘게 걸려서
사람들 열기와 날씨 때문에 온몸이 땀으로 젖고 탈진 직전까지 갔죠..
넘 지쳐서 이대로 쓰러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Creeping Death를 부르며 뛰어나오면서 꿈에 그리던 메탈리카 공연이 시작되었죠.
후에 Fual과 Wherever I may roam등등을 쉬지않고 불렀습니다.
근데 중앙에서 너무 사람들이 압박하여 지친나머지 중앙에서 외곽쪽으로 이동해서 주저앉아 있었는데
라이브공연에서는 잘 부르지 않는 명곡 The unforgiven과 Orion을 연달아 부르고 연주했죠...
이 순간 가슴이 벅차 다시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여러 명곡들을 연주하고 들어갔습니다.
마스터 오브 퍼페트에서 중간에 키타솔로 부분에서는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연의 하일라이트 앵콜공연이 있었죠.
앵콜공연으로 가장베스트 음악인 원, 엔터샌드맨 등 4곡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줄 알고 모두들 나가려는 순간
아직 나오지 않는 앨범에 수록된 곡과 킬엠올 앨범에 있는 곡 연주해주는 센스!!
무려 앵콜곡으로 6곡을 했습니다..
역시 무대매너도 메탈리카였습니다. 제임스의 카리스마...라스의 역동적 드럼연주.
몸은 피곤했지만 살아있는 동안 그들을 볼 수 있다는게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p.s 이번공연 세트리스트입니다. 거의 5집 이전의 곡들로 연주했습니다.
      쉬지않고 이많은 곡을 연속으로 연주했죠...
Creeping Death, Fuel, Wherever I May Roam
Harvester of Sorrow, Welcome Home (Sanitarium)
Frantic, The Unforgiven, For Whom The Bell Tolls
Orion, Master of Puppets, Fade To Black, Battery
앵콜
Sad But True, Nothing Else Matters
One, Enter Sandman
두번째 앵콜
The Other New Song
Seek and Destroy

댓글
2006.08.16 10:52:06
4년만의복학
재밌었겠네요 ㅡ.ㅜ
댓글
2006.08.16 11:09:28
문학도령
와아 부럽다아 ㅜㅜ
삭제 수정 댓글
2006.08.16 11:16:18
one
아놔 진짜 갈사람없어서 못갔는데..저좀 데리고가시지
삭제 수정 댓글
2006.08.16 11:46:09
b10b
부럽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2006.08.16 15:23:23
포코포코
이야..메탈리카가 one을 라이브로..;
댓글
2006.08.16 18:36:07
M+
저도 봤어요!!!완존 명품 공연 이었습니다.
좋은 무대시설(대형 고화질 스크린), 정말 최고의 음향
특히 그들의 무대매너는 관객을 감동시키기 충분 했습니다.
"아름답다""감동적이다""너네가 노래해라""한국을 사랑한다"
라고 하며 그야말로 불바다에 기름을 드리 어펐습니다.

가장 감동받은 것은 성의있는 연주 였습니다.
듣던바로는 Orion을 안한지 꽤 됬다고 했는데,
새로운 베이스 (로버트?)를 소개하면서 풀버전으로 연주
그리고 저번 공연때 짤라먹었던 Master of Puppets 풀버전!
뭐.. 좋은 노래들은 다 불렀고, 다 보여줬습니다.
첫곡 Creeping Death 부르고 제임스 아저씨 훌러덩 멋진 몸매 보여주시고
이어서 Fuel 끝나고 커크 오빠 도 벗어 재끼고,
가기 직전까지 망설였는데 정말 후회없는 공연이었습니다.
MBC에서 찍어 갔으니까 나중에 한 번 보시길...

정말 제임스 아저씨 기타 맨 가오는 최고입니다.
댓글
2006.08.16 21:41:20
문학도령
부럽다 부럽다 ㅜ
삭제 수정 댓글
2006.08.17 06:09:04
약관에동의
아~~ 정말 최고 였습니다..
내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기역될거 같아요~...
아.. 역시 메탈리카~~...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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