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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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 저희 부스랑 블로그 홍보하려고 올린 것도 있었지만...
이렇게 묻히면 인터뷰 정말 친절하게 응해주신 그 분들께 죄송해서 다시올려요
학생들 인식 바뀌는데 정말 일조하겠다고 단단히 약속했단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링크로 올렸었는데 그냥 올릴게요!
다음의 인터뷰는 2일에 걸쳐 9명의 교내 미화원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흥미롭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한 만남이었습니다.
저희들이 많이 느낀만큼 이 인터뷰가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et's START!!!!!!!
Q1. 평소에 쓰레기는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인가요?
A1. 강의실 같은 곳은 별로 나오지 않고 동아리방이 있는 건물에서 집중적으로 나오는 편이다. 멀티미디어관은 동아리방이 없어 쓰레기보다 담배문제가 심각하다. 지정된 흡연구역이 아닌 곳의 담배꽁초와 침으로 인해 중앙현관과 글로벌관을 오르는 언덕은 정말 더럽다. 도서관 중앙현관 또한 담배가 제일 큰 문제다. 사색의 광장의 경우, 하루 밤 사이에 큰 봉투 20개 정도의 쓰레기가 나온다. 7시20분 부터 11시까지 오전청소를 꼬박해야 다 치울 수 있다.
Q2. 축제기간에 쓰레기가 많이 증가하나요?
A2. 많은 곳은 2배까지 늘어난다. 일일 주점을 하는 구역의 경우는 쓰레기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학생들이 대체로 뒷정리를 잘 해 주는 편이라서 수월하다.(쓰레기를 봉투에 모아 담아두기) 외부인력이 투입되기까지 하지만 급격히 양이 늘어나는 기간이라 평소보다 바쁘다.
Q3. 근무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3. 짧게는 5년이지만 25년동안 근무하신 분도 있다.
(대체적으로 10년 중반)
Q4. 근무하신 세월 중에 학생들의 습관은 어떻게 변했나요?
A4. 과자 봉지와 같은 경우는 덜 나오는 편이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기는 했다. 우리들을 생각해주는 학생들도 많고 고맙다. 몇몇 학생들로 인해 힘들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어느 시대에나 있는 것 같다.
Q5.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5. 쓰레기를 봉투에 모아 담아 두기만 해도 너무 고마울 것 같다.(모든 분들이 대답함) 특히나 축제기간에는 학교측에서도 학생들에게 봉투를 나눠주라고 했으니 물어봐 달라. 요즘 많이 학생들의 인식도 변하고 생각해주는 아이들도 많아지긴 했지만, 사실 잔소리 한 마디 하기 어렵다. 조금만 더 생각해서 행동해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그리고 멀티미디어관 계단복도에서 창문 밖으로 꽁초를 버리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도서관에서도 현관 밖 지정된 흡연공간에서만 담배 피고 버려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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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주치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이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반갑고 유쾌하게 맞아주셔서 이모같았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몇몇 경희인들의 습관때문에 듣는 내내 민망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그럼에도 몇명만 그런 것이라고 요즘 학생들 많이 착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어머님들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ㅠ_ㅠ
모두 말씀해주신 쓰레기를 모아 봉투에만 넣어주는 일!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우리의 즐거움 뒤에 고생하실 교내 환경미화원분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양심, 교양을 위해 우리 학교의 환경을 위해 이번 축제기간엔 한 번 더 생각하는건 어떨까요?
따뜻한 인사라도 합시다 우리!!!!!!!!!!!!!!!!!!!!
영상 궁금하시면 이 곳으로 오세용~ http://blog.naver.com/burgerzk/30138162807
네.. 잘봤어요.